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의회 제331회 정례회에서 구정 질문에 관한 답변에 나섰다.
답변은 질문한 의원 순으로, 답변하지 않은 사항은 국장의 답변으로 진행됐다.
안병건 구의원의 ‘중랑천 관리방안’과 이성민 의원의‘중랑천 제방 맨발 산책로 조성’에 대해 중랑천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용역과 기반시설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전국적으로 유행 중인 맨발 걷기 열풍에 호응하고자 노원교~상계교 구간 중랑천 제방에 주민들이 맨발로 걸을 수 있도록 황톳길과 마사토 포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2024년에는 시비 예산을 확보해 하천변 데크 길과 무장애 데크 길 조성, 서울 둘레길과 연계해 도봉구를 걷기 메카로 만들 계획임을 밝혔다.
안병건 구의원의 ‘해외시장개척단 양말제조산업’질문에 관해 도봉구 해외시장개척단은 한인 축제에서 양말과 화장품 판매를 성공리에 마쳤고, 화장품 수출계약 등을 체결하는 외교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것이며, 2024년에는 도봉 양말판매지원센터 조성 및 공동 브랜드 개발을 통해 상시적 판로 확보 및 도봉 양말의 대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향후 해외시장 개척과 판로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수출 희망 중소기업에는 국내외 판매전 참가비 지원으로 시장 동향 파악, 제품 홍보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육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강혜란 구의원의 ‘2024년 도봉구 문화정책 방향’에 대해 ‘구민이 체감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도시 구현’이라는 목표하에 기존의 방식을 벗어난 우이천 빛 축제, 제1회 전국 어린이 동요 합창대회, 2023 도봉 그린 뮤직 동행 페스타, 도봉 등 축제 등의 성공적인 개최로 구민의 호응을 받았다며 지역 문화예술인 지원 확대를 위해 ‘우리들을 잇는 소리’를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세대가 공감하는 문화 여가활동 지원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어르신 문화정책과 관련 ‘어르신 노래자랑’과 ‘청춘극장’운영을 설명하고, 내년에는 90세 이상 장수 어르신을 위한 문화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문화예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고금숙 구의원의 ‘숲 가꾸기 사업’과 관련해 그동안 자체 직영 인력으로 시행했지만, 내년부터는 숲 가꾸기 관련 전문업체를 통해 더욱 전문적이고 건강한 숲으로 조성하기 위해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숲 가꾸기 사업 특성상 일시에 관내 전체 산림에 대상으로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연차별 예산을 확보해 수목의 밀도조절, 수형 개선 등 생태적으로 건강한 숲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호석 구의원의 ‘창동 신경제 중심지 조성’에 대해 먼저 농협하나로마트 부지 개발 계획은 관계부서가 사전 협의를 마치고 개발 계획을 수립 중인 단계이며, 2024년 중 농협 측의 입안 제안 시 지구단위계획 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개발 계획은 서울시 사업 주관부서에 확인한 결과, 현재는 차량기지가 이전되지 않음에 따라 개발을 위한 기본 구상 수립 중이며, 바이오산업 등 미래성장 산업군 확대 검토와 기업 유치 전략을 마련 중임을 확인했다고 답했다.
창동역 주요 인프라 간 연계 상권 활성화는 이미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지상과 지하 공간을 활용한 대규모 상업화 공간 확보를 검토한 바 있다. 다만 시설별 사업 주체와 건립 시기가 다르고 사업비 확보 등의 문제로 현재는 소규모 연결통로를 조성하여 통합상권 활성화 계획을 보완하는 것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창동 상계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관련 2024년도에 용역 착수 예정이며, 중랑천 수변 공간 연계 방안 등은 계획 수립과정에서 지구단위계획 반영 가능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서울아레나 관련 질문에 대해서 카카오는 내부사정으로 착공식을 연기하였으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울아레나 프로젝트에 대한 카카오의 의지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며 그럼에도 도봉구는 서울아레나에 대한 주민들의 걱정과 근심 염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서울시, 카카오와 소통하면서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창동역 기성 상업지 활성화를 위해 개선사업과 지원사업을 통해 시설물 설치 등을 완료했으며 창동역 상점가 전담 매니저를 배치 창동 클리너스를 운영하고 맞춤형 상권 컨설팅을 통해 상인회 조직 역량과 자생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은정 구의원의 ‘도봉구 기록물 관리방안’에 대해 민간에서 생산되는 기록 역시 우리 도봉구의 역사로 보존 수집 활용해야 한다는 말에 깊이 공감하지만, 현재 도봉구는 행정기록물 위주로 보존 및 관리되고 있다. 향후 행정기록물뿐만 아니라 도봉구의 역사적 가치가 있는 기록물을 효율적으로 발굴 조사 수집을 할 수 있도록 문화재단·도봉문화원·시설관리공단 등 공공 기관 및 민간단체들과 협력하여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성민 구의원의 ‘경로당 운영지원 방안 대책’과 관련해 물품 지원, 신축과 관련해 설명하고 앞으로도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경로당 이용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편안한 쉼터 및 여가활동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성민·이태용 구의원의 ‘도봉동 화학 부대 부지 국기원 이전 추진 일정 및 개발제한구역 해제 방안’에 대해 국기원 이전에 따른 건축비의 국비 지원이 필요한 상황으로 이를 위해 국무총리 건의 및 서울시와의 지속적인 협력 등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서울시에서는 ‘도봉동 화학 부대 이전부지 개발 기본계획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행하고 있으며 국기원을 포함한 다양한 도입시설을 검토 중이다. 내년에 개발 방향, 부지매입방안, 개발제한구역 및 국립공원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안 등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손혜영 구의원의 ‘직장운동경기부 예산 현황과 장기적 비전’에 대해 훈련장 임차료는 애초 창단 계획 수립 시 댄스 스튜디오와 사무실에 대한 임차료로 450만 원을 책정했으나 서울시 및 선수단과의 협의를 통해 사무실을 제외하고 댄스 스튜디오에 대한 임차료만 지원하는 것으로 결정하여, 현재 훈련장 임차료로 254만1000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직장 운동부 소속 선수와의 계약 기간은 대부분 1년이며 선수의 성실도 실적 등을 고려하여 계약 기간을 연장하고 있음을 밝히고, 우리 구도 선수들의 구정 기여도 성실성 실적 등을 고려하여 재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강철웅 구의원의 ‘도심복합 2030화 사업 중 창문어린이집 구유재산 안정화’에 대해 우수한 보육시스템과 보육교사 지원이 지속할 수 있도록 기존 어린이집 규모에 상응하는 면적의 기부채납을 받도록 사업시행자와 지속해 논의하고 있으며, 법적 의무 면적보다 상당한 면적의 추가확보가 협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사업이 본격화되기 이전에 지역 내 대체 보육 시설 확보와 리모델링 등 준비해야 할 부분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보육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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