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혜성여자고등학교(교장 김효석)는 '노원 VISION 2010 교육, 문화 1등구 환경조성‘ 계획에 말 맞추어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교육 인프라를 비롯 교육과정 프로그램 등 교육환경 전 영역에 걸친 다방면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구성원 모두가 노력 중이다.
또 혜성여고는 내년 신입생부터 입게 되는 새로운 교복을 연세대학교 의류디자인과 이주현교수팀에 디자인을 맡겨 명문학교로서의 혜성여고 이미지를 높이게 되었다고 밝혔다.
단일업체에서 제작한 교복을 일괄 구매함으로써 가격을 낮춰 학부모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교복의 질을 높이게 될 뿐 아니라 혜성여고의 특성을 나타낼 수 있는 혜성여고만을 위한 교복을 제작하게 된다.
혜성여고는 지난 4월 생활지도부 우병택부장교사를 중심으로 ‘교복개정위원회’를 구성하고 고경미교사를 팀장으로 2명의 학부모와 6명의 교사로 10여 차례에 걸쳐 교복 개정에 대한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해 왔다. 또한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벌여 의견을 수집, 정리하였다.
유명 디자이너들의 조언을 참고하고 최근 교복을 새로 제정하거나 개정한 학교를 방문하여 진행과정에 대한 안내 및 전반적인 자료를 수집해 왔다.
혜성여고는 동문회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16일 교내 강당에서 ‘새교복 디자인 선정을 위한 시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7곳의 교복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교복디자인선정위원회’는 12월까지 활동을 펼쳐 공동구매를 위한 업체선정 및 구매방법을 학교운영위원회의 자문에 의한 별도 ‘학부모교복공동구매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한다.
한편 혜성여고 김효석교장은 “우수한 인재를 키우고 싶다.”며 2년 전부터 준비해온 OPES(Operate Program Elite Student. 개인별 맞춤식 교육)에 대해 설명했다. 이는 혜성의 향후 30년을 내다보는 비젼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한 학생을 8명의 교사가 맡아, 적성을 고려한 개인별 맞춤식 교육으로, 핵심 경험을 체득함으로서 입학사정관제 확대에 대비한 준비된 학교로서 학생들을 맞이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학교 내부에서 갖고 있는 제도나 구성원들의 장점들을 끌어 모아 여고 최강의 자리를 지켜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또 ‘독서멘토링’을 강화해 독서를 통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쌓도록 함은 물론 한자교육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밝히기도 했다.
“너무 공부만 시키려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질문에 김 교장은 “우리 학교는 매년 훌륭한 축제를 해 왔다.”며 상설동아리를 운영하여 축제를 위한 준비를 일년내내 진행하며 그 외에도 꽃길 가꾸기, 채소키우기, 지역사회 체험 등 다양한 체험들을 맛보게 한다고 설명했다.
31년의 교직생활 중, 고3 담임을 18년 지냈다는 김효석교장선생님. 책장에는 그가 지도했던 학생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보내온 감사패들이 가득했다.
지역연합신문 (321호) 김중대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