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미국 타코마시 청소년 홈스테이로 우정 다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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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미국 타코마시 청소년 홈스테이로 우정 다지다

미국 타코마시 중·고생 23명 11~22일 노원구 학생들과 교류

등록날짜 [ 2016년07월11일 20시50분 ]

미국 워싱턴 주 타코마시 공립학교 중․고교생 23명이 7월 11일부터 22일까지 노원구학생들과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노원구 초청으로 방문한 미국 학생들은 ▶베이커중학교 ▶지오드론중학교 ▶마운틴타호마고등학교 ▶포스고등학교 한국어반 학생들로 노원구 학생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면 한국을 배우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번 홈스테이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사전에 이메일과 페이스북을 통한 교류로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그동안 온라인에서 대화를 주고받던 친구 집에 머물며 다양한 한국문화를 접하게 된다.
방문단은 2주간 일정으로 노원구 소재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 목예원, 태․강릉, 수락산 국궁장, 중랑천 환경센터, 노원에코센터, 역사의 길을 방문하며 다양한 창의․인성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종로 한식문화관에서 한국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고, 청계천과 서울시청, 경복궁 등을 방문한다. 2주차에는 대진여고와 미래산업과학고에서 한국 학교생활을 체험 하고, 한국 학생들과 함께 남이섬을 방문해 친구들과 더욱 끈끈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구는 지난 2010년부터 미국 워싱턴 주 타코마 시의 공립학교 한국어반 학생들과 국제교류를 하고 있으며, 그동안 한국과 미국 청소년 140여명이 참여했다. 2010년, 2012년, 2014년에는 미국 학생들이 노원구를 방문했고, 2011년과 2013년, 2015년에는 노원구 학생들이 미국을 방문했다.
내년에는 노원구 학생들이 약 2주간 타코마시 공립학교를 방문해 이번에 방문한 학생들의 집에서 머물며 미국학교생활과 문화체험을 할 예정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타코마시 학생들과 노원구 청소년들 간의 교류가 7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데 그간 활발한 교류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교류를 통해 한국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한국 친구들과의 추억과 따뜻한 정을 담아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타코마시의 베이커 중학교(Baker Middle School)에서는 1995년 한국어를 제2외국어 수업으로 채택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100여 명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수강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는 마운틴 타호마 고등학교(Mt. Tahoma High School) 및 포스 고등학교(Foss High School), 2014년부터는 지오드론 중학교(Giaudrone Middle school)에서 한국어수업을 개설해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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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