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서울시 장애인 무료해변캠프 15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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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서울시 장애인 무료해변캠프 15일 개장

7월 15일부터 8월 15일 까지 강원도 양양 광진리큰바다해수욕장에서

등록날짜 [ 2016년07월11일 20시26분 ]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누구라도 시원한 계곡이나 해변을 생각하기 쉬운 계절이다. 그러나 장애인들이 해변을 찾는 것은 사실상 어려움이 많다.
이런 어려움 해소를 위해 (사)곰두리봉사협회(회장 고만규) 23년째 장애인을 위한 무료 해변캠프를 열어 장애인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고 있다.
(사)곰두리봉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 양양군, 영산조용기자선재단이 후원하는 '2016 제23회 서울시 장애인 무료해변캠프'가 15일 강원도 양양 큰바다해수욕장에서 개장한다. 이번 무료해변캠프는 15일 개장해 8월 15일까지 32일간 운영된다.
곰두리봉사협회 관계자는 "근래 장애인에 대한 복지여건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 비장애인들의 왜곡된 시선, 장애인 편의시설 미비 등으로 무더운 여름철 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이 마음 놓고 안전하게 여름휴가를 즐기기에는 아직도 어려운 실정"이라며 "장애인 무료캠프에서 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이 편리하고 행복하게 시설을 이용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무료해변캠프에는 장애로 인한 제약이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숙박용 텐트(가족용·단체용)50동이 준비되며 취사시설, 샤워장, 물놀이 안전용품이 무료로 제공된다. 장애인들의 안전을 위해 장애인 휠체어 전용 통행로가 설치되며, 해충퇴치기와 선풍기가 텐트별로 각 1조씩 지원된다.
또한 수상안전요원과 예비용 휠체어도 비치해 놓고 있다. 단체 참가자들을 위해 행사무대와 노래방 기기, 빔 프로젝트 등을 대여해 준다. 캠프 기간 중에는 곰두리 해변축제가 개최돼 참가자들의 흥을 돋우게 되며 심리상담프로그램 운영, 연극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참가신청은 (사)곰두리봉사협회 홈페이지의 장애인무료해변캠프 게시판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팩스(02-4009-3171)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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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