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어르신이 전하는 노원구 역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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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어르신이 전하는 노원구 역사 이야기

시립노원노인종합복지관, 중계주공5단지 개방형 경로당 운영

등록날짜 [ 2016년07월11일 20시15분 ]

지난해부터 어르신들의 고유공간인 경로당을 개방해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고 참여하는 개방형 경로당이 노원구에서 실시된다.
시립노원노인종합복지관은 6월부터 '경로당 어르신이 전하는 노원구역사 이야기'프로그램을 중계주공 5단지 경로당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노원구 역사이야기는 경로당 내에 노원구의 과거와 현재가 담겨있는 사진을 전시하고,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전해오는 이야기를 동화로 제작해 75~85세 경로당 어르신들이 4주간의 양성과정을 통해 직접 안내하고 설명하며 노원구의 살아계신 역사 선생님으로 활동한다.
또한 노원구 상징물(휘장, 앰블럼, 슬로건 등)을 부채로 만들어 지역교육기관(유치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방문했을 때 교육자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경로당이 기능적으로 지역과 소통하여 지역 어르신뿐만 아니라 다른 세대의 지역주민(노원구 지역교육기관)이 함께 공유하는 신개념 공간 활용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노원구 지역 주민들은 자부심이 생기는 계기가 되고, 지역아동들에게는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역사를 이해하며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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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