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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는 8일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함께 해결해보는 건강이야기 한마당 '우리마을 건강한 수다카페' 주민토론회를 상계보건지소에서 개최했다.
카페형식의 열린 토론회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자신과 가족, 마을의 건강에 대해 이야기하고, 건강한 마을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상계동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주민 15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 주제로는 ▶내몸이 건강하기 위한 나의 이야기 ▶가족이 건강하기 위한 가족 이야기 ▶마을이 건강하기 위한 마을이야기로 주민들에 생활 속에서 마주했던 힘들고 불편했던 이야기들을 직접 제안하고 해결하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상계 소생활권 건강생태계 기반조성사업 사무국은 민관협력기구로 상계2동주민센터 내 상계보건지소를 거점으로 노원구보건소와 함께걸음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함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원구보건소는 이번 토론회에서 도출된 주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우선 순위를 정하여 상계소생활권(상계2, 3·4, 5동)의 건강의제로 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성되는 주민들의 소모임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보건지소는 지난해 8월부터 혈액검사, 체성분측정 등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평생건강관리센터와 마을주민들의 운동과 모임장소로 활용되는 건강사랑방 등 건강관련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보건지소 운영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등 주민참여 보건행정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건강백세시대를 맞아 우리구 건강증진사업은 치료에서 예방으로 옮겨가는 추세이며, 건강의 주체 또한 확대되고 있어 수다카페를 통해 다양한 건강이야기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