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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이 정회에 들어간 후 본회의장에 모여 의견을 나누고 있다.
노원구의회 제7대 후반기 의장단 선출이 파행을 겪고 있다. 노원구의회(의장 김승애)는 30일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위한 임시회에서 주류측 김치환 후보가 비주류 정도열의원에게 8대 12로 고배를 마시며 정회에 들어갔다.
노원구의회 정원은 21명으로 더민주 12, 새누리 7, 국민의당 2석이다.
의장 당선자인 정도열 의원이 새누리당 7표와 국민의당 2표, 본인의 표를 합산하면 10표, 더민주 내부에서 2표가 비주류인 정의원을 지지했으며, 1표가 기권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의장선출을 마친 후 더민주당 주류측 정회요청으로 정회에 들어간 후 회의를 속개하지 못한 채 자동 산회 됐다.
노원구의회는 1일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7월 6일 부의장 선출을 위해 본 회의를 속개하기로 했다. 그러나 부의장 선출이 무난히 이루어질 것인가는 주어진 며칠간의 대화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더민주당은 23일과 24일 양일간에 걸쳐 실시한 당내 세미나에서 의장후보 단일화를 시도했으나 의회규칙에 따른 경선을 요구하며 회의장을 벗어난 정도열 의원으로 인해 무산됐고, 28일 재차 가진 단일화 시도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23일과 24일에 가진 당내 세미나에서 부의장에 이한국 의원, 도시환경위원장에 변석주 의원을 내정해 놓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