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어린이영어캠프·과학체험교실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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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어린이영어캠프·과학체험교실 열어

영어캠프 22일부터 접수, 과학체험교실은 27일부터

등록날짜 [ 2016년06월28일 16시59분 ]

노원영어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원어민 교사로부터 팬케이크 만드는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노원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에게 영어와 과학에 대한 흥미유도와 학습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노원 어린이 영어캠프 및 과학체험교실'을 마련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영어캠프는 노원구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며 22일부터 7월 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모집인원은 총 400명(200명, 2회)으로 7월 13일 전산추첨을 통해 최종 수강생을 선정한다. 참가비용 67만원 중 33만5천원은 노원구가 지원한다. 1차 영어캠프는 7월 25일 입소해 8월3일까지 진행되며, 2차는 8월 8일부터 17일까지다.
수업은 삼육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원어민교사와 기숙하며 24시간 영어로만 생활하게 된다. 캠프운영은 레벨테스트를 거쳐 10개의 정규반(체험과 놀이중심 영어교육)과 2개의 특별반(토론중심의 자기주도형 교육) 등 12개 반으로 운영되며 각반별로 교사 1명과 부교사 1명이 학습을 지도하게 된다.
학생들은 영어회화 수업 외에도 토론, 스포츠, 게임 등 다양한 특별활동을 통해 실생활과 관련된 영어표현을 배우게 된다.
과학체험교실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27일부터 7월 13일까지 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모집인원은 150명으로 7월 20일 전산추첨 후 최종 수강생을 확정한다. 참가비는 18만5천원으로 이중 9만2500원을 구가 지원한다. 과학체험교실은 삼육대학교 컴퓨터학과, 생명과학과, 물리치료학과 실험실에서 다양한 과학실험과 국립수목원에서 현장체험이 실시된다.
특히, 구는 영어캠프 및 과학체험교실 대상자 선정시 전체 인원의 10%내에서 생활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한부모가정 학생들을 별도 모집해 참가비 전액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영어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이번 원어민 영어캠프에서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기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학생들이 영어 뿐만 아니라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우는 다양한 실험과 야외체험을 통해 여름방학의 소중한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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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