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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도 몸도 혼자라는 외로움을 따뜻한 마음으로 보듬어 주는 일은 함께 사는 이웃이 해야 할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하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창1동 동복지위원회가 지난 5월 27일 금요일 민관거점기관인 창동 염광교회에서 ‘기쁨가득 행복가득 독거노인 생신잔치’를 개최했다.
염광교회 피어라 희망센터 발달장애우들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창문어린이집 아이들이 생일축하곡과 축복송을 귀여운 율동과 함께 선사했다. 어르신들은 공연을 보는 내내 긴 세월을 살아오면서 무뎌진 생일의 기쁨이 오늘의 잔치를 통해 되살아난 것 같다며 행복해하셨다. 사전 공연 후에는 어린이집 아이들이 어르신들에게 양말 선물을 직접 전달하여 기쁨 두 배 생신잔치가 되었다.
뒤이어 동복지위원들이 어르신들께 생신 축하 노래를 하고, 참석자 중 가장 나이가 많으신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대표로 케이크를 커팅하셨다. 생신잔치에 참석한 김미경 여사도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커팅식에 함께 하였다.
한편 이날 행사를 위해 관내 엘마트에서는 수박 10통을 기증하였으며, 창동 염광교회에서는 딸기잼을 어르신 선물로 제공하여 더욱 풍족한 날을 만들었다.
창1동 복지위원회 노석호 위원장은 “우리 동에 사시는 어르신들이 혼자가 아니고, 그들을 마음으로 생각하고 함께 나눌 준비가 된 사람들이 언제나 곁에 있음을 느끼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