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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변 재활용품 격일제 수거
노원구가 연립이나 빌라, 일반주택의 종량제봉투와 재활용품 등의 쓰레기 배출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올해 생활폐기물 수거함을 400대 설치에 들어간다.
그동안 일반주택지역은 공동주택과 같이 종량제봉투 배출지역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마구잡이식 배출, 무단투기식 배출이 이루어져 왔다. 이에 따라 구는 월계1~3동, 공릉1~2동, 하계1동, 중계본동, 중계4동, 상계1~5동 등을 대상으로 상시배출지역을 내달까지 선정하고 오는 7~8월 수거함을 설치할 예정이다.
구는 주민통행 및 미관개선을 위해 재활용품이 다량 배출되는 도로변은 현행 주당 1~2회에서 격일 수거로 전환하기로 했다. 재활용 쓰레기가 평년대비 30% 이상 증가하고 있어 일주일에 1~2회 수거로는 민원해결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동일로 ▶한글비석로 ▶공릉구길(서울과기대~화랑로) 구간에 기동대를 배치해 재활용품을 격일로 수거하고, 배출지역에 배출요일과 시간을 준수토록 안내문을 게시할 계획이다.
구는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 주택가 도로변 미관향상을 위해 일반주택지역에도 음식물쓰레기 RFID 설치에 들어간다. 20~30세대 당 1대씩 수요에 따라 설치하게 되며 공동주택 포함 올해 연말까지 1천대, 2017년까지 총 3천대까지 확대 설치해 50% 이상의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는 이번 대책을 통해 종량제 봉투 수거용이, 거리 미관 향상, 음식물 쓰레기 감축 등의 개선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쓰레기 문제는 노원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역의 공통 문제이겠지만, 지역 단위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일반주택 지역에 대한 이번 작지만 실천 가능한 대책을 통해 맑고 깨끗한 노원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