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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마을 현안문제를 제시하고 토론을 통해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마을의제 실천운동이 5월 말까지 추진된다.
노원구는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2016자치회관 주민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주민토론회는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마을의 가치와 물적 자원을 발굴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 하고 지속가능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는 자리다.
토론회에는 자치회관 수강생, 직능단체원, 통․반장, 주민 등이 참여하게 되며 마을의제 실천사업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마을현안에 대한 해결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구는 주민토론회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해 추진한 마을사업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또 마을 특성에 맞는 사업 추진을 위해 ▶인적 자원 ▶문화 공간 자원 ▶역사 자원 ▶생태 자원 ▶축제 자원 등 세부적인 마을 현황을 파악하고 마을 의제 실천 사업을 점검했다.
토론회는 5월말까지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별로, 자치회관 또는 학교, 종교단체, 복지관, 도서관 등 다양한 주민의 의견이 수렴될 수 있는 곳을 자체 선정하여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토론은 동 자치회관별로 전체 토론이나 마을의제별 모둠 토론으로 진행하게 되며, 모둠 토론에서는 마을공동체 중간리더 양성과정(퍼실리테이터) 수료자가 합의 형성이나 상호 이해를 돕는 진행자 역할을 수행한다.
첫 번째로 회의를 가진 곳은 하계1동. 지난 29일 오후 4시 하계1동 서울온천 더블레스 컨벤션 그랜드홀에서 주민토론회가 활발하게 진행됐다.
모둠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 토론회에는 주민자치위원, 통장, 마을살피미, 직능단체,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제로에너지주택 완공 후 주민커뮤니티 공간 활용방안 ▶가재울골 공동체 한마당 축제 활성화 방안 ▶골마을근린공원 야외무대 활용방안 ▶공동체 회복을 위한 어려운 이웃돕기 먹거리장터 활성화 방안 ▶도․농간 직거래 장터 활성화 방안 등 5개의 주제에 대해 참여자들이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구는 자치회관 토론회를 통해 주민 스스로 나눔과 소통으로 지역 현안을 논의함으로써 주민 자치 역량을 배양해 행복한 마을 공동체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마을의 현안 문제에 대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해 해결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마을을 만드는 시작이다"면서 "마을 의제에 대한 주민들의 평가와 공감대 형성으로 살기 좋은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