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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온 빅워크 2일부터 서비스 시작
30만보를 걸으면 '메트로 10일 이용권', 365만보를 걸으면 '항공권', 5만보를 걸으면 '화장품 할인쿠폰' 응모 자격이 생기고, 1만보를 걸으면 내 이름으로 해외 아동에게 운동화를 기부할 수 있다. 서울시가 에너지 절약을 위해 '에코마일리지'에 이어 걷기 마일리지를 도입해 5월 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걷기마일리지는 시민들의 걷기 실천으로 비만 예방과 수명연장을 위한 모바일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구글풀레이 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으면 걸음 수가 세어지고, 걸음 수에 따라 민간 기업이 제공하는 음료, 화장품 등의 할인쿠폰을 받거나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하게 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워크온'과 '빅워크' 두 가지다. 워크온은 이용시민이 할인 쿠폰을 받거나 국내 소외․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다.
월 1회 추첨을 통해 메트로 10일 이용권(누적 30만보 달성 시민), 항공권(누적 365만보 달성 시민) 등도 제공한다. 많은 시민이 활발하게 참여한 자치구에도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오는 10월 25일 25개구를 평가해 한국야쿠르트, 초록마을에서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약 4천만원 상당을 기부하기로 했다.
빅워크는 해외 아동 기부 전용으로 운영된다. ㈜데상트스포츠재단이 운동화 1만켤레를 기부하기로 했다. 굿네이버스와 협력, 10만 걸음을 걸은 시민의 본인 이름으로 라오스 등 제3국의 운동화가 필요한 아동을 지원하게 된다.
걷기 마일리지에 참여한 정영식씨는 "목표 걸음 수도 개인 수준에 맞춰 지정해주고, 다른사람들과 비교하면서 걷다보니 1일 1만보 이상 걷게 됐다. 내 걸음이 기부가 되어 사회적 약자를 도와줄 수 있다고 하니 더 기쁘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