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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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 개최

9월 말까지 196개 단지 대상 평가, 10월 중 우수 공동주택 선정 시상

등록날짜 [ 2016년05월11일 12시09분 ]

지난해 개최된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공동주택단지에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시상하고 있다.

노원구가 주민들의 음식물쓰레기 감량의지를 높이기 위해 관내 공동주택 196개 단지를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경진대회는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중 단지별 종량제를 시행하는 121개 단지와 세대별 종량제(RFID) 시행 75개 단지다. 단, 세대별 감면혜택을 부여하는 임대아파트와 올해 신규 감량사업에 참여한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관련 타 사업(감량기 등)에 참여하는 공동주택은 제외된다.
경진대회는 5~9월까지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점검해 전년도 동기간 대비 감량률과 1인당 배출량의 감소율, 자체감량실천 사례 등을 평가해 우수 공동주택을 선정하게 된다. 평가기간 중 쓰레기 세대별 종량제(RFID) 전환을 신청한 단지에는 15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구는 10월 중 종량제 실시단지와 세대별 종량제 실시 단지를 구분해 우수 공동주택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최우수' 공동주택 7개 단지, '우수' 공동주택 8개 단지 등 총 15개 단지에 대해 시상할 예정으로 선정된 단지는 ▶납부필증(120L) ▶수거용기 ▶탈수기(소형 짤순이) ▶세대별 음식물 쓰레기 수수료 감면(RFID 설치단지에 한함) 혜택 중 선택하여 지원을 받는다. 단지별 종량제 시행 단지는 최소 25만원에서 최대 300만원, 세대별 종량제 시행 단지는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15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살아야 녹색 지구를 지킬 수 있다는 인식과 함께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주민들의 자발적인 실천으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를 생활화해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경제를 생각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8년까지 관내 전체 주택에 RFID 종량기 설치 등을 통한 음식물 쓰레기 50% 감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공동주택 1,000여대 RFID 종량기를 추가 설치하고 2017까지 100%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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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