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 4호선 연장사업인 진접선이 지난 4일 기획재정부 ‘예비 타당성 조사’대상에 포함되었다.
진접선사업(지하철4호선 연장사업)은 상계동 당고개에서 남양주 진접까지, 창동차량기지 이전과 연계한 사업이다.
홍정욱 의원은 13일 “올 하반기 예비 타당성 조사가 본격 추진, 비용분석을 통해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면 이 사업은 2011년경부터 바로 시작될 전망”이라며 “이는 서울시 사업인 동북권 르네상스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창동차량기지 이전 사업이 국가사업(진접선)과 맞물려 조기에 실현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간 창동차량기지 이전과 연계된 진접선 사업은 국토해양부 ‘광역교통 20개년 기본계획’에는 포함되었으나 5개년 세부시행계획(2007~2011년)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아 장기간의 시간이 소요도리 것으로 예상되었었다.
홍 의원은 “중앙부처 여러 기관 관계자들을 만나 설득을 하면서 때론 쉽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창동차량기지 이전을 포함한 동북권 르네상스 사업 확정 등 상향식 설득을 통해 사업 추진을 하지 않을 수 없는 분위기극 조성했던 것이 주효 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남양주시의 박기춘 의원과 이석우 시장, 이노근 노원구청장 등과 함께 지난해 11월 만나 조속 추진에 합의하고 노력했던 것도 커다란 역할을 했다”고 평했다.
기본 계획에 포함된 지 2년만에 예비 타당성 조사가 확정 된 것은 매우 드문 사례라는 것이 관가의 평가다.
이와 함께 중계동~왕십리 노선의 경전철 동북선이 상계역까지 연장 될 전망이다.
홍정욱 의원은 “지난 9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상계뉴타운이 건립되고, 진접선이 만들어지면 상계역이 환승역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경전철을 상계역까지 연장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동북선이 상계역까지 연장 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 중에 가시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홍 의원은 “경전철 사업은 공공사업이 아닌 민간사업이지만 대중교통은 공공재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서울시 의지가 뒷받침 된다면 연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아직 상계동은 여전히 자족 기능이 부족하고 교통이 무척 불편하다”며 “창동차량기지 이전부지에 서울동북부를 대표할 랜드마크가 들어서 경제가 활성화 되고 지하철 4호선과 경전철 노선이 연장돼 대중교통 기능이 강화 돨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