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율 노원구 64% 도봉구 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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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율 노원구 64% 도봉구 59.2%

비례대표선거 득표율은 다른 양상

등록날짜 [ 2016년04월19일 10시18분 ]

제20대 국회의원선거가 13일 투개표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선거로 노원을 우원식 의원이 3선에 성공했으며 노원병 안철수, 도봉갑·을 인재근, 김선동 당선자가 2선의 고지를 밟았다.
투표율에서는 노원구갑선거구 62%, 노원구을선거구 64.5%, 노원구병선거구 64.7%, 도봉구갑선거구 59.3%, 도봉구을선거구 59.2%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노원구갑선거구 57.4%, 노원구을선거구 61.3%, 노원구병선거구 56.6%, 도봉구갑선거구 55.3%, 도봉구을선거구 56%보가 적게는 3% 많게는 8%가량 높았다.
노원갑선거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당선자가 41.79%의 득표율로 재선을 노리던 새누리당 이노근 후보를 2.42% 근소한 차로 신승했다. 정치에 입문해 첫 출전한 국민의당 이형남 후보는 18.82%를 득표하는데 그쳤다.
이 지역은 경춘선 폐선부지에 건설 예정인 행복주택이 승패를 갈랐다는 분석이다.
노원을선거구는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당선자가 노원구에서 첫 출마한 새누리당 홍범식 후보를 51.95%대 29.88%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국민의당 황상모 후보는 노원을지역과의 첫 대면에서 18.15%를 득표율을 보였다.
새누리당후보가 30%대에 진입하지 못한 것에 대해 새누리당 노원을 당원협의회 내부에서 조차 놀라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향후 책임공방이 예상된다.
중앙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노원병선거구는 의외로 싱겁게 승부가 갈렸다. 당초 박빙이라고 예상되었으나 국민의당 안철수 당선자 52.33%,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 31.32%로 약 21%의 격차로 안철수 당선자가 압도했다. 중앙언론의 양 후보에 대한 경쟁보도에서 비켜져 고군분투한 더불어민주당 황창화 후보는 13.94%에 머물렀다.
새누리당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맞붙은 도봉갑선거구는 김근태 전 의원의 후광을 업은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당선자가 새누리당 이재범 후보를 58.8%대 39%로 19.8%의 차이를 보이며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존 터주대감인 유인태 의원을 컷 오프하고 세대교체를 시도했던 도봉을선거구는 새누리당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1번의 승리와 고배를 마신 김선동 당선자는 ‘도봉을 위해 일을 하고 싶다’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43.1%의 득표율을 올린 반면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후보는 35.9%를 얻는데 그쳤다. 국민의당 손동호 후보는 19.6%를 득표했다.
이 지역에서는 국민의당 손동호 후보가 야당 표를 잠식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졌다는 분석이 있으나 타 지역의 표 동향을 살펴보면 그러한 주장은 의미가 퇴색된다. 단, 후보가 너무 늦게 확정됨으로서 지역주민들에 후보자를 알릴 수 있는 시간이 없었고, 조직화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역발전에 대한 주민들의 염원도 실려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여론이다. 비례대표를 뽑는 선거는 지역 국회의원 선거와 다른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노원구의 경우 전체 투표 수 29만 9707명 중 1위는 국민의당이 9만9343표로 1위를 차지했으며 새누리당 8만3136표, 더불어민주당 7만780표, 정의당 2만4586표 순으로 나타났다. 군소정당들에 대한 성향별 표를 분석하면 더불어민주당 표가 국민의당으로 옮겨 간 경우보다 새누리당 표가 국민의당으로 더 많이 옮겨간 것으로 분석된다.
도봉구는 새누리당 5만5145표로 1위를 차지했으며 국민의당 5만51표, 더불어민주당 4만3824표, 정의당 1만2827표 순이었다. 사전투표는 노원구 12.22%, 도봉구 11.2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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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