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이동진)를 지속가능한 발전 도시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드디어 제1기 지속가능발전위원회의 첫 회의가 열렸다. 지난 오후 3시 구청 16층 다목적회의실에서 개최된 본위원회에서는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의 위촉식을 겸했다.
이날 행사는 이동진 도봉구청장을 비롯, 당연직 위원과 구의원 및 민간위원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구의원 및 민간위원, 총 38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제1기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공동위원장 2명, 운영위원 7명, 5개 분과(기후환경, 교육문화, 보건복지, 경제산업, 제도행정분과)위원 등 총 54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2년간의 임기 동안 활동하며, 도봉구를 제한된 자원 속에서 현재와 미래 세대 모두를 충족시키면서 지속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발전 방향을 재정립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하는 역할을 한다.
세부적으로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 이행계획의 수립 및 정책방향 관한 사항 ▶새로운 정책 건의 및 행정개선에 관한 사항 ▶구정의 지속가능성 평가에 관한 사항 ▶ 지속가능발전 지표 작성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자문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공동위원장, 부위원장, 간사 선출과 함께 그동안의 지속가능발전업무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공동위원장에는 김연순 위원이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선출되었고, 부위원장은 두 위원이 후보자로 나서 경선을 벌인 끝에 두호균 위원이 선출되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행정이 더 이상 사회의 주요문제를 다루는 유일한 행위자가 될 수 없다”라면서 “민간 주도의 동참과 합의를 실현해 모두가 공감하는 지속가능 발전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도록 해야한다. 오늘 이 자리가 지금과 미래세대를 위해 진지하게 성찰하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위촉식과 회의 외에 ‘지속가능발전의 의미와 지속가능발전위원회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권기태 희망제작소 부소장의 특강이 진행되어 위원들의 지속가능발전의 개념에 대한 이해를 돕고, 민관협치의 기반으로서의 위원회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