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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노원갑지역은 고용진 지역위원장과 장하나 의원의 양자대결에서 오성규 전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출사표를 던지며 3파전으로 경선을 치르게 될 전망이다.
고용진 지역위원장은 서민의 마음을 잘 아는 사람, 노원을 구석구석 아는 사람을 내세우며 토박이론을 펼치며 타 경선 후보자들과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다.
고 위원장은 제 밥그릇 챙기는 정치가 아닌 국민 밥그릇 챙기는 정치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국민을 짜증나게 하는 국회, 국민을 외면하는 정치권을 이번에 물갈이해야 한다며 노원주민과 22년을 함께 해 온 자신을 선택해 줄 것을 호소했다.
고 위원장은 노원2선거구에서 시의원 2선과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 환경공단 기획관리 이사 등을 거쳤다.
지난 해 10월 지역사무실을 개소하고 출마를 준비해 온 장하나 의원(비례대표)은 지난 1월 20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보도자료를 통해 저의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는 쫓겨나는 영세 상인이 항의하는 거리, 직원들의 인권침해가 자행된 대형마트, 송전탑과 골프장으로 삶터가 파괴된 밀양과 강원도 농민의 곁이었다고 그동안의 의정활동에 대해 밝히고 사회적 불균형과 지역격차를 해소해 서민경제와 국민의 삶에 온기를 불어넣는 정치를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장의원은 청년대표로 비례대표를 받아 19대 국회에서 활동해 오고 있다.
뒤늦게 노원갑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오성규 전 서울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11일 박원순의 사람으로 박원순 살리기 선거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오 전 이사장은 "사사건건 박원순 시장의 발목을 잡아온 이노근 의원의 지역구인 노원갑에서 정면승부를 벌이겠다. 부당한 비난과 정치공세의 구태정치와 막말정치를 반드시 심판해서 죽이는 정치가 아닌 살리는 정치를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오 이사장은 노원과의 인연을 시민단체인 '중랑천사람들'에서의 활동을 들며 "시민운동과 행정혁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들과 사회적 약자를 중심에 둔 정치를 펼치고 싶다"며 "노원을 동북4구의 자랑으로 만들고 싶다. 그 시작을 공릉동과 월계동에서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