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정책으로 ‘도봉시민햇빛나눔발전소’ 사업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월 29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2016 이클레이(ICLEI) 회원 지방정부 정기회의’에서다.
이클레이(ICLEI)는 전 지구적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90년 설립된 국제기루고,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 지방정부이다. 현재 86개국 1,000여개 지방정부가 회원으로 참여하여 활동 중이며, 국내에서는 서울시 등 12개 광역지자체를 포함, 총 56개의 지방정부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이클레이에 도봉구는 지난 2015년 4월 회원으로 가입하고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와 협력, 국제사회에서 논의되는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공유하고 도봉구의 지속가능성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 첫 번째 결실이 2014년에서 2015년에 걸쳐 전국 최초로 시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만든 사회적협동조합인 ‘도봉시민햇빛나눔발전소 1,2호기’ 건립이다. 이곳에서는 연간 51,000Kwh의 전기를 생산하며. 연간 1,800만원의 수익금을 에너지 빈곤층 동기 사업은 물론 제3,4,5호기의 햇빛발전소 건립 사업의 초석을 다짐으로써 지속가능한 에너지 소비와 생산의 축을 만들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구의 대표적 지속가능발전 정책인 ‘도봉시민햇빛나눔발전소’ 사업 추진에 대해 회원 정상 라운드 테이블에서 내용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에 대해 강조했다.
서울에서 열린 이번 2016년 정기회의는 ‘2015-2018 이클레이 한국 전략계획’ 추진과 관련해 2015년도 업무보고 및 경과, 계획 발표, 회원 정상의 라운드 테이블 등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지구-지역을 연계한 지역 지속가능발전 정책 역량 강화와 도시 간 정책적 협력’을 위해 연례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 등 지역 지속가능발전 11개 선도도시의 정상을 포함, 회원 지방정부 관계관, 지역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처장, 협력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정책정보를 공유하고 교류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정기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회원 지방정부 업무 성과를 벤치마킹하고 ‘2015-2018 이클레이 한국 전략계획’과 연계하여 매년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을 수립하며 지속가능성 평가 등을 통해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선도하는 도시가 되겠다”며 다짐을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