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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3년 강북구 고령인구 30.2%
서울시가 통계청 장래인구 추계자료를 토대로 오는 2033년까지 25개 자치구별 미래인구를 추계한 결과 2013년 10.9%인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2019년 14.3%로 증가해 고령사회로 첫 진입하고 2026년에는 고령인구가 20% 이상인 초고령사회가 되는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2032년에는 서울시 모든 자치구가 고령인구 비율이 20%가 넘는 초고령사회가 된다는 것이다.
반면 유소년 인구(0~14세)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3년 125만 8천명에서 2033년 105만 1천명으로 20만 8천명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자치구별 장래인구 추계에서는 서울시 전체인구가 2013년 992만6천명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946만 명으로 되며 강동구, 서초구, 은평구는 증가, 나머지 자치구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 인구규모는 2013년 송파구, 노원구, 강서구, 강남구, 관악구 순에서 2033년에는 송파구, 강동구, 강남구, 노원구, 은평구 순으로 바뀐다. 이에 따른 2033년 인구수는 노원구 53만921명, 도봉구 31만2656명, 강북구 31만4133명, 44만19명으로 노원구는 6.3%, 도봉구는 9.1% 감소를 보였다.
출생아 감소와 기대수명 증가로 서울시의 중위연령은 2013년 39세에서 2033년 48.6세로 약 9.6세 높아질 전망이다.
자치구의 중위연령 50세 진입 시기는 중구가 2027년으로 가장 빠르고, 뒤이어 강북구 2029년, 도봉구․종로구․중랑구가 2031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2033년 자치구별 중위연령에서 강북구는 52.5세, 도봉구 51.3세다. 0~14세에 이르는 유소년 인구는 지속적인 저출산 현상의 영향으로 서울시 전체 유소년 인구가 2013년 125만8천명(12.7%)에서 2033년 105만1천 명(11.1%)으로 감소될 전망이다.
자치구별 유소년 인구 구성비는 25개 자치구에서 전반적으로 낮아지나 강동구 5.1% 증가가 예상되며 동대문구 -26.3%, 금천구 -25.1%, 강북구․도봉구 -23.9% 등의 감소 추세를 보였다. 특히 유소년인구 구성비가 10% 미만으로 전망되는 자치구는 강북구, 중구, 종로구, 관악구, 금천구, 동대문구, 용산구 등이다.
서울시 생산가능 인구(15~64세)는 2013년 758만3천 명(76.4%)에서 지속 감소해 2033년 601만7천명(63.6%)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013년 대비 2033년 생산가능 인구 감소폭이 큰 자치구로는 금천구(-32.9%), 동대문구(-29.9%), 영등포구 (-28.5%), 도봉구(-26.1%), 중구(-25.5%) 순이다. 2033년 생산가능인구 구성비가 65% 이상인 자치구는 강남구(67.5%), 관악구(66.1%), 광진구(65.7%), 송파구(65%) 4개 자치구에 불과하다. 노원구는 62.8%, 도봉구 61.1%, 강북구 60.5% 등이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13년 108만5천명(10.9%)에서 지속 증가하여 2033년 239만3천명(25.3%)에 이를 전망이다.
2013년 대비 2033년 고령인구 증가폭이 큰 자치구는 강동구(194.1%), 서초구(163.6%), 송파구(152.1%), 은평구(131.4%), 구로구(130.8) 순이다. 2033년 고령인구 구성비가 30% 이상인 자치구는 강북구가 30.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중구 29.7%, 종로구 28.9%, 도봉구․동대문구 28.2%순이다. 노원구는 24.7%다.
서울시 총부양비(생산가능 인구 1백명당 부양인구)는 2013년 30.9명에서 2033년 57.2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13년 자치구별 총부양비는 은평구(34.7명), 강북구 (34.5명), 성북구(33.9명), 노원구(33.4명), 서대문구 (33.3명)순이었으나 2033년에는 강북구, 도봉구, 은평구, 종로구, 중구, 동대문구, 서대문구에서 총부양비가 60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총부양비는 유소년과 고령인구를 합한 것이다. 2033년 유소년 부양비가 가장 많은 곳은 노원구로 20명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중구가 13.7명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봉구 17.4명, 강북구 15.5명이다. 2033년 노년부양비는 강북구가 49.9명으로 가장 높고, 강남구가 30.5명으로 가장 낮았다. 도봉구 46.2명, 노원구 39.3명이다.
학령 인구(6~21세)는 2013년 163만3천명에서 2033년 114만5천명으로 48만 9천여명이 감소를 보였다. 특히 금천구(-42.2%), 동대문구(-41.2%), 중구(-38.4%) 등이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크다. 2013년에 비해 2033년 초등학교 학령인구는 강동구 16.5%, 서초구 5.5%, 강남구 1.9% 증가하고 나머지 구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노원구 -15.6%, 도봉구 -18.4%, 강북구 -17.8% 감소했다.
서울시는 향후 20년간 모든 자치구 인구구조가 현재 항아리형에서 점차 저연령층이 줄고 고연령층이 늘어나는 역피라미드 형태로 변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