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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이 딱딱하게 앉아서 책만 읽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없다. 도서관은 이제 아이들에게는 책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진 놀이터가 되고, 어른들에게는 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세상의 창이 되고, 어르신들에게는 인생 2막을 살아가는 지혜를, 이웃을 만들어 주는 곳이 되었다.
노원구립도서관이 노원에 독서생태계를 구축하여 살아 움직이는 도서관 문화를 만들어 ‘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문화공동체 형성’을 위해 신발 끈을 다시 매고 그 항해를 시작했다.
도서관을 신나는 책 놀이터로 만들어 책 속에 있는 인생의 길을 찾아갈 수 있는 나침반이 되고자 한다. 공공성, 전문성, 친숙성, 융합성이 바로 그 운영원칙!!
1세부터 100세까지 책과 친숙해 지는 놀이터로, 지역 속에 융합된 도서관으로, 복지사회의 버팀목으로 우뚝 서는 도서관이 될 노원구립도서관, 무얼하고 놀면 될지 들여다볼까?
공공도서관으로의 역할 충실히
‘구민 한 책 읽기 운동’으로 구민 전체가 독서를 매개로 문화 욕구를 충족하고 행복공동체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2016년 1년 내내 진행될 것이고, 분기별로 이달의 책을 선정하고 배포한다. 구민이 참여하는 독후감도 공모하고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오늘은 책 읽는 날로 선정하고 자원활동가들의 모임인 책 읽어주는 사람 ‘리딩인’으로 하여금 기관을 방문하여 책 읽어주기도 진행된다.
스스로 책을 읽고 읽은 것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도록 유도하는 ‘어린이 독서컨설팅’도 진행된다. 그 첫 번째 단계로 ‘찾아가는 책날개’가 어린이들을 찾아간다. 독서에 흥미가 없는 어린이 중 환경적인 부분을 고려하여 초등학교 돌봄교실로 찾아가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지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그 두 번째 단계는 ‘어린이 독서컨설팅’으로 아이들의 독서발달수준을 고려하여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4가지 영역을 상상력, 사고력, 통합적 독서단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을이 함께 하는 책 읽기
작은 도서관은 독서생태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대개 가정과 밀접한 곳에서 독서활동 및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여 지역사회 독서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런 특성을 십분 활용하여 작은 도서관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서관리와 운영진 교육을 적극 도울 것이다.
마을에서 독서동아리 활성화를 위해서도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사람과 마을을 품는 독서동아리로 책을 매개로 삶을 나누는 행복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해 독서동아리 등록제를 시행해서 관리를 하려고 한다. 그 뿐 아니다. 독서동아리의 활동공간을 지원하고 프로그램 예산도 지원하며 다양한 문화적, 지적 경험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활동을 진행해 나간다.
어린이의 독서습관은 미래의 우리사회의 모습을 변화시킬만한 큰일이다. 이를 위해 노원구 구립도서관에서는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 노원구에서 자란 어린이, 청소년들이 평생 독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협력하여 올바른 독서교육과 독서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이를 위해 도서관과 학교가 융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유아,아동, 청소년 뿐 아니라 교내 학부모 단체에 대한 독서교육을 시행하고, 집단적 책읽기 활동을 통한 지속적 책읽기 및 독서동아리 활동을 장려한다.
책을 읽기 어렵거나 혼자 책을 읽는 것은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를 위해 노원구 구립 도서관은 구민 한 책 읽기 운동 및 노원 독서생태계 구축의 중심축으로서 독서를 통한 나눔을 실천하며 적극적인 독서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책 읽어주는 자원활동가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리딩인 양성학교는 연 2회 열리며, 활동은 매주 한다. 독서취약층 어린이와 어르신, 장애인을 위해 교육을 이수 한 리딩인 자원활동가가 찾아가 독서를 통한 나눔을 실천하는 적극적인 독서자원활동이다.
도서관을 내 집처럼!!
모든 습관은 집에서부터 만들어진다는 점에 착안, 가정 내 올바른 독서문화를 정립하고자 ‘책 읽는 어머니학교’도 운영한다. 노원구구립도서관 해당 권역별로 수강생을 모집하고, 구민이 고르게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교육 수료후, 지역사회에서 동아리 활동이나 독서지도 및 도서관 관련 봉사활동을 장려한다.
청소년 자유학기제에 대응한 사업으로 도서관과 함께 하는 청소년 직업진로체험으로 도서관이 하는 일 함께 경험하기와 다양한 직업의 휴먼북을 만나보고 자신의 미래 직업을 설계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도서관을 내 집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58만 구민 모두가 1주민 1도서관 카드만들기를 추진한다. 도서관은 종합 교육문화 놀이터다. 책도 보고 놀이도 하고, 영화도 보고, 작가와 만나 이야기도 듣고, 휴먼북을 만나 인생이야기도 나누고 다양한 문학기행, 문화체험도 한다.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도서관에 친밀도를 가질 수 있도록 한 반씩 도서관 견학 투어도 실행해 보려고 한다.
자, 나에게 맞는 프로그램은 무엇일지 생각해보고, 가까운 도서관에 놀러 가보는 것은 어떨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