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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을미년이 저물고, 2016년 병신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노원구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뜻하는 바를 모두 이루는 결실의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해는 중동기호흡증후군(메르스) 사태 등으로 지역사회가 큰 어려움을 겪은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직무를 수행하며 책임을 다한 관계기관과 크고 작은 불편함을 감수하며 함께해 준 시민들 덕분에 위기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노원소방서도 메르스는 물론 각종 재난을 맞아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결과 연간 화재 7백 여 건, 구조 6천 여 건 및 구급 2만 5천 여 건을 출동해 1천 2백 여 명의 인명을 구조하고, 2만 여 명의 구민에게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특히 3월 불암산 산불 화재현장에서는 노원구청과 군부대, 경찰서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신속하게 인력 및 장비를 투입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했습니다.
아울러 재난 취약지역·시설에 대한 예방활동도 적극적으로 실시했습니다.
장애인복지시설, 노인요양시설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강화하고, 양지마을, 희망촌 등 고지대 주거 밀집지역 및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아파트 단지에 대해 주기적으로 소방훈련 및 예방순찰을 실시하였으며, 관계자 및 거주민에 대해서는 재난 안전교육과 예방홍보에 한층 더 힘썼습니다.
이외에도 공공기관 대테러 가상 긴급구조종합훈련 실시, 구급 품질 제고를 위한 을지병원과 MOU 체결, 안전마을 조성, 저소득층 기초소방시설 보급 및 안전캠페인 추진 등 지역안전 기반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서 최선을 노력을 경주해 왔습니다.
2016년에도 노원소방서는 노원구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 목표로 신속하고 스마트한 재난대응과 시민중심 생활안전서비스 제공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입니다.
하지만 온전한 안전과 행복은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결코 달성할 수 없습니다.
2016년 노원소방서에는 '동행'이란 가치를 중심에 놓고 모든 일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의용소방대와 소방홍보위원회와 함께! 지역사회의 안전 파수꾼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 어려운 이웃에게는 따뜻한 동행이 되겠습니다.
노원구청, 군부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재난 예방의 촘촘한 그물을 짜고, 대응의 신속함 높여 피해를 최소화하겠습니다.
구민과 함께! 일상 생활속에서 위험을 꼼꼼히 살피고 안전수칙과 법규를 준수하는 자율안전문화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노원구가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안전한 삶터로 자리매김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구민 여러분과 동행할 것을 다짐드리면서,
지난 한 해 동안 보내주신 사랑과 신뢰에 감사와 함께 구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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