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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 도가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고 이제 본격적인 겨울이 다가왔음을 실감하고 있다.
이른 아침 추위를 피하기 위한 시장 상인들의 모닥불 사용 등 사무실 및 여러 작업장과 각 가정에서는 난방을 위한 다양한 기구를 사용하여 화재위험성이 급격히 증가할 것이기에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이에 소방당국에서는 겨울철을 대비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화재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소방재난본부 통계에 의하면 2014년도 화재발생 건수는 7,055건이며 전체 화재건수 중 4,285건이 주택화재로서 이에 대한 화재 예방대책이 절실히 요구된다. 특히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난방기구 취급주의 등 화재발생 방지를 위하여 모든 시민이 보다 더 안전에 관심 및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며 가정과 직장을 화마로부터 보호화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화재예방 요령을 숙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 사용하지 않는 전열 기구는 반드시 플러그를 뽑아두도록 하고 콘센트에서 플러그를 뽑을 때에는 몸 전체를 잡고 뽑는다.
● 두꺼비집의 퓨즈는 정격용량의 규격퓨즈를 사용하고 고온의 절연기구에는 반드시 절연 고무코드를 사용한다.
● 석유난로는 불이 붙어 있는 상태에서 주유하거나 이동하지 않는다.
● 전기난로 및 가스기구 등은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여 설치하고 주변의 인화성 물질을 제거한다.
● 난로 주위에서는 절대로 세탁물을 건조하지 않도록 하고 특히 커튼이나 가연물질이 난로에 닿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한다.
● 난로 주위에는 항상 소화기나 모래 등을 비치하여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다.
● 난로 주변에 어린이들만 남겨둔 채 자리를 뜨거나 외출하는 것을 삼가고 특히 성냥이나 라이타 등 불을 일으킬 수 있는 물건들은 어린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며, 불에 대한 무서움을 인식시켜 불장난을 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화재발생을 감지하고 경보하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고 초기 소화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화기를 가정마다 비치하여 유사시에 대비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소방관계법 개정으로 2012년 2월5일부터 법정 소방시설이 설치된 공동주택(아파트 및 기숙사)을 제외한 모든 주택이 설치 의무대상이며 소화기는 세대 별,층별 1개소 이상, 단독경보형감지기는 각 구획 실 마다 1개소를 설치해야 한다.
겨울의 문턱에 서서 이러한 작은 실천으로 올 겨울은 내가정과 내 이웃이 화재로부터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소망을 해 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