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원 제6선거구
- 한나라당
- 교육문화위원장
- 전 노원구의회 2, 3대 의원
- 노원구의회 부의장 역임
- 21세기 노원발전포럼 운영위원
- 대호전자 대표
* 두 번째 서울시의원으로 3년을 보냈다. 소감은?
- 재선의원으로, 노원구 출신 최초의 예산결산위원장으로 노원구 발전을 위해 많은 예산을 확보했다. 서울시 예산을 폭탄처럼 쏟았다.
교육문화위원장으로 공교육 신뢰 회복, 과다한 사교육비 지출 문제 해결, 교육환경 개선 등에 최선을 다했다. 또한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나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교육지원 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보람된 순간과 아쉬울 때는?
- 동부간선도로 확장 공사가 착공된 것이다. 사실상 사업이 후순위로 밀려 있을 때, 오세훈시장을 만나 강력 건의해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 노원마을 개발이 시작되며 기술자문위원으로 참여해 서울시 최초로 30평형대 임대아파트를 도입한 것도 보람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도시슬럼화 방지를 위해 임대아파트에도 중대형 평형의 아파트가 필요하다.
내년에 착공하는 시립미술관 건립 사업도 보람 있는 일이다. 567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서울 동북부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200여억원의 투자비가 투입되는 경춘선 폐선부지 녹지공원 조성 사업 또한 보람을 느낀다.
아쉬운 점은 먼저 상계1동과 도봉2동 서원아파트 간 중랑천 횡단 교량건설이 무산된 것이다.
설계비가 5억원 투자된 사업이었는데 주민들 반대로 중단되었다. 노원구와 도봉구를 동서로 연결하는 사업이었으나 아쉽게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다음으로는 ‘상상어린이공원’ 사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다. 서울시에서는 공원 조성에 적극적인데 비해 지역 주민들께서는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지역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에 맞는 상상어린이공원이 만들어 졌으면 좋겠다.
* 교육문화위원장으로 지역을 위한 일은?
- 자율형 공립고를 유치할 계획이다. 자율형 공립고는 학교운영에 있어 자율성, 책무성을 부여하고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을 특성화, 다양화해 전인교육을 실현하는 학교이다. 이는 공립고의 교육력 제고를 통해, 지역간, 계층간 교육격차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지역내 수락고가 지정 받을 수 있도록 힘을 쏟을 생각이다.
교육환경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 노원고, 노일초에 체육관이 세워진다. 노원초는 개축할지 리모델링 할지 결정되지 않았지만 낙후된 학교들의 환경 개선에 나설 것이다.
또 서울시와 체육진흥공단의 도움으로 지역내 온곡초에 인조잔디구장 완공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또한 교교선택제와 관련해 지역내의 노원고와 수락고에는 학생 수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나타났다.
* 주민들께 하고 싶은 말은?
- 노원구와 인연을 맺은지도 20여년이 지났다. 95년 노원구 의회 의원으로 시작해 현재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도와주신 노원구민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그동안 지역주민의 생활수준 향상과 행복을 목표로 삼고 그것을 달성해가는 과정에서 보람을 찾고자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노원구민 여러분을 위한 일이라면 아무리 작고 사소한 일이라도 깊은 관심과 함께 성심성의껏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이종은의원은 국민대 정치학 석사를 취득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노원구 의회에서 두 번 의원을 지낸 후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나서 재선을 기록 중이다.
지난 9월 장녀의 결혼으로 곧 할아버지가 될 것 아닌가 물었다. 이종은의원은 “제약회사에서 일하는 딸이 당분간은 자녀계획이 없어 쉽게 할아버지가 되지는 못할 것”이라며 자신은 1남 2녀를 둔 애국자이기도 하다고 역설했다.
인생의 황금기를 노원에서 보냈다는 이종은의원, 15년째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보람은 있다고 말한다. 21년째 노원에 거구하며 노원과 함께하는 이종은의원. 그에게 다음 계획을 물었다.
“당론에 따를 계획이다.” 너무 싱거운 대답에 웃음이 나왔다.
319. 지역연합신문 김중대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