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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10일 2015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발표회 발표단지 선정심사를 개최해 198개 공모사업 중 대상에 송파파인타운 9단지를 선정했다.
이어 금상은 ▶성동구 금호대우 ▶성북구 월곡동아에코빌, 은상은 ▶도봉구 방학극동 ▶중랑구 신내우디안 2단지, 동상은 ▶노원구 초안산 쌍용스윗닷홈 ▶금천구 벽산5단지 ▶용산구 용산시티파크 2단지 등이다.
대상을 수상한 송파파인타운 9단지는 796세대로 입주 초기 친목모임으로 시작해 8년 동안 꾸준히 단지 내 크고 작은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마을봉사단이 지난해 자녀와 함께 하는 마을봉사활동을 전개하면서 체계적인 봉사활동의 필요성을 느껴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사무소와 함께 공동체 활성화사업에 참여했다. 특히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임대와 분양이 혼합된 아파트로서 주민의 재능기부로 미용을 배운 입주민들이 매월 1회 어르신 대상 머리방 운영을 봉사와 이웃과 필요한 물건을 공유하며 어울리는 어울림 동네장터 차인타운 마을학교를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은상을 수상한 방학극동아파트는 2013년 햇살문화원을 개관해 적극적으로 열린 공동체를 위해 노력한 결과 세대를 뛰어넘어 3대가 함께 소통하는 열린 학습공동체 운영, 지역주민과 동반성장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동상을 수상한 노원구 초안산 쌍용스윗닷홈아파트는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이 많은 단지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2011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엄마랑 도란도란을 구성했다. 이곳에서는 엄마가 들려주는 구연동화를 시작으로 아동과 성인이 함께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체험활동과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0월 서울시 모범관리단지로 선정된 ▶강북구 해모로(150~500세대 미만) ▶도봉구 창동대우(500~1000세대 미만) ▶강북구 래미안트리베리2차(1000세대 이상)에 대한 시상식도 개최됐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표적인 공동주택인 아파트가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입주민간 소통․화합을 통해 살기 좋은 아파트 주거문화를 정착시키고 상생을 위한 네트워크 교류활성화의 초석인 공동체 활성화사업에 참여토록 유도하고자 한다. 또한, 한 해 동안의 공동체 활성화 사업성과 및 우수사례를 확산․공유함으로써 서울시 전역으로 확산시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