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에 관한 소식은 언제 들어도 따뜻하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에서 행복한 마을 공동체를 만들고자 실시하고 있는 ‘함께Green 마을 공동체’ 지원 사업에 참여하여 활동 중인, ‘칠년모임(대표 임송희)’은 지난 12월 4일 그동안 경제활동을 하며 모은 수익금 100만원을 다섯 가족에 장학금을 지원했다.
‘칠년모임‘은 자활센터를 통해 이어진 독서모임에서 시작되어 지난해에는 ‘배워서 남주자’로, 그리고 이번엔 ‘벌어서 남주자’라는 목표를 가지고 직장생활을 하며 틈틈이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사업을 벌여 나갔다.
이번 장학금을 마련을 위해 ‘칠년모임’ 회원들은 지역에서 키운 농산물로 장아찌를 만들고 판매를 하였다.
또한 ‘칠년모임’은 시간, 돈의 개념부터 현재 처한 상황에 맞는 플랜 설정 등 저소득층에 맞는 경제교육을 실시하였다.
교육에 참여했던 한 수강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아둥바둥 살던 삶이 계획적이고 좀 더 목표가 있는 삶으로 변화가 왔다”며, “지금은 가족들과 함께 실천하고 있는데 지역내에 이런 교육들이 많이 있었으면 한다.’ 고 참석 소감을 전했다.
임송희 대표는 ‘그동안 진행했던 교육과 경제활동 등 사업을 하는 동안 힘들기도 했지만 마을사업을 통해 회원들과의 관계가 더 깊어졌고 이웃에게 기쁨과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도봉구에서 추진한 ‘함께Green마을 지원사업’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문제를 찾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하여 이웃과 함께 지속가능하고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실천 활동을 지원하는 것으로, 칠년모임을 비롯하여 70여개의 다양한 마을주민모임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였다.
이번 사업은 2016년에도 지속될 예정으로 관심있는 주민들은 마을공동체과(☎02-2091-2471~5)로 문의하면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