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그 자체로 빛을 낸다. 이렇게 반짝이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무대가 펼쳐져 바라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12월 10일 오후 5시 30분 도봉구청 2층 대강당 및 로비에서 ‘꿈(Dream)팡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한 해 동안 만든 결과물을 공유하여 아동의 성취감과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지역 내 우수 자원봉사자와 후원 기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행사당일 구청 2층 로비에는 아이들이 1년 동안 도예, 토탈공예, 아트테라피 등의 프로그램에서 직접 만든 작품과 활동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전시하여 페스티벌을 찾은 가족과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드림스타트 사업에 대한 홍보도 함께 했다.
대강당에서 열리는 본 행사는 1부와 2부로 진행됐다. 드림스타트의 이해·확산을 위해 도봉구에서 자체 제작한 홍보동영상 시청으로 시작하는 1부에서는 도봉구 드림스타트에서 그동안 성실히 활동한 자원 봉사자와 후원을 해준 기관에 표창창과 감사패를 수여하고 이어서 아이들이 희망을 가지고 꿈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을 샌드아트 기법으로 표현한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직접 참여하는 작품발표회가 열렸다. 키즈 벨리댄스팀의 춤, 옐로드림팀의 합창, 꿈팡밴드의 연주 등 그 동안 아이들이 프로그램에서 배우며 쌓아온 재능과 끼를 마음껏 뽐내는 자리를 마련하고, 축하공연으로 아이와 부모, 주민 누구나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술 공연이 준비됐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봉구 드림스타트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가져온 것은 어려운 아동을 위해 사업에 적극 협조하여 주신 자원봉사자와 후원 기관 덕분이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밝게 성장하여 행복한 도봉구, 마음이 따뜻한 도봉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도봉구에서 운영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은 저소득층 가정의 만0-12세(초등학생 이하)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심리상담 및 치료, 영양교육, 인터넷 중독예방교육, 캠프 등 다양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여,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에게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