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최초로 건설된 우이~신설 노선의 신설동역 지하 구조물 및 레일 부설 모습.
현재 공정률 78%, 내년 11월 완공 예정
' 서울시 최초로 건설되는 경전철은 어떨까'라는 궁금증을 서울시가 풀어 준다.
서울시는 12월 1일부터 공사가 완공되는 내년 11월까지 우이~신설 경전철 시민체험단을 모집한다. 체험은 매월 넷째 주 화요일과 수요일 개인 및 단체로 나눠 총 4회 운영된다.
우이~신설 경전철은 국내 최초로 전 구간 지하로 건설되며, 강북구 우이동에서 삼양로를 거쳐 동대문구 신설동까지 연결된다.
시민 체험단은 우이~신설 경전철 공사가 진행 중인 지하정거장과 터널을 직접 걸어보며, 공사 현장을 몸으로 느끼고, 건설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내가 타고 다닐 경전철의 건설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시민 체험단 참가 희망자는 서울시 건설알림이 홈페이지 또는 우이신설경전철주식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신청자가 많을 경우 공사현장 주변 지역주민을 우선으로 선정한다.
체험은 12월부터 2016년 3월까지는 차량기지(강북구 우이동), 2016년 4월부터 7월까지는 L06정거장(강북구 미아동) 이후에는 매주 넷째 주 화용리 교대로 운영된다. L08정거장(미아동)과 기존 지하철 1, 2호선과 환승되는 신설동역은 12월부터 넷째 주 수요일에 운영되며 L08정거장은 홀수 달, 신설동역은 짝수 달에 체험하게 된다.
현장 체험이 끝난 후에는 체험소감 및 지하철 공사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수렴해 앞으로 진행되는 지하철 공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우이~신설 경전철은 총 연장 11.4㎞로 정거장 13곳, 차량기지 1곳이 건설되며, 지난 2009년 9월 착공해 전 구간의 정거장, 본선 터널 굴착 등 구조물 공사가 완료되고 후속 공정인 궤도, 건축, 신호·통신 등 시스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2015년 11월 현재 78%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11월 완공 예정이다.
경전철이 완공되면 강북구 우이동에서 신설동까지 소요시간이 20분대로 교통난을 겪어 온 강북구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해결되며 역세권 개발에 다른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고인석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울 경전철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게 될 우이~신설 경전철이 강북지역 교통환경 개선과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과 소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지하철을 건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