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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대진고등학교 체육관에는 대진고 학생들 뿐만 아니라 고3 수험생들로 만원을 이뤘다.
노원구가 수능시험을 치른 고3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힐링 페스티벌'을 찾은 학생들이다.
힐링 페스티벌은 시간적 여유가 적은 청소년들에게 학교로 찾아가 건전한 여가선용 시회를 제공하고 힐링 공연 및 진로 콘서트를 마련해 수험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미래의 꿈과 비전을 설계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체육관에는 1천여명의 고3 수험생들로 만원을 이뤘다.
1부는 '얘들아 수고했어'라는 주제의 힙합 뮤지션 아웃 사이더의 무대, 2부는 전국 비보이대회 A.F.N(A Friday Night) 역대 우승팀원 5명이 출연해 비보이 베틀을 펼쳤다.
3부는 '우리 모두 신나게 놀아보자'는 컨셉에 맞춰 브랜뉴뮤직 뮤지션(한해 외 4팀)이 나서서 힙합으로 참가 청소년들과 소통의 장을 만들어 냈다.
행사 중에는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 진로에 대한 솔직 담백한 토크쇼가 진행돼 시험을 마친 학생들의 눈과 귀를 붙들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매년 치러지는 수능이지만 대학입시를 위해 불철주야 많은 노력을 한 수험생들에게 진심어린 격려를 하고자 이번 페스티벌을 준비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노원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그동안 대입을 위해 노력해 온 수험생들의 밝은 얼굴을 보며 참가자나 준비한 스텝 모두 커다란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