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23일 올해 17번째 집수리 대상자인 창3동 박 어르신(79세, 여) 댁의 도배, 단열 등의 주거 환경 개선 집수리를 실시했다.
40년 전 남편을 여의고 집안 곳곳이 퀴퀴한 냄새로 가득하고 거뭇거뭇한 곰팡이가 핀 지하방에 혼자 거주하고 있는 박 어르신은 “이번에 집수리를 해준 덕분에 겨울을 따뜻하고 깨끗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고 말하시며 얼굴이 무척이나 밝아지셨다.
박 어르신과 같이 주택을 소유한 맞춤형 주거급여수급자는 '수선유지급여사업' 대상자로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 43%이하이면서 부양의무자 기준을 충족하는 가구이다.
대상가구에 대해서는 현장실사를 통해 주택 구조안전과 설비상태, 마감상태 등 19개 항목에 대해 주택의 노후도를 경보수, 중보수, 대보수로 구분해, 경보수는 수선주기 3년 수선비용 350만원, 중보수는 수선주기 5년 650만원, 대보수는 수선주기 7년 950만원 이하의 주택 개·보수를 지원한다.
도봉구는 상반기 10가구를 지원하였고 하반기에는 총 5,805만원의 예산을 투입 16가구를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이달 말에 모든 시공을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맞춤형 주거급여 수급자를 적극 발굴하여, 생활이 어려우신 분들의 주거 안정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