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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 교육 참가비 절반 지원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영어와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갖도록 하는 노원 어린이 영어캠프 및 과학체험교실이 겨울방학기간 동안 개설된다.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하는 영어캠프는 English Only Zone'으로 24시간 영어로만 진행되며 영어회화 외에 토론, 스포츠, 게임 등 다양한 특별활동을 통해 실생활과 관련된 영어표현을 배우게 된다.
수업은 레벨테스트를 거쳐 정규반(체험과 놀이 중심의 영어교육) 10개반, 특별반(토론 중심의 자기주도형 교육) 2개반 등 12개 반으로 운영되며, 1 class당 원어민 교사 1명, 부교사 1명이 학습을 지도한다.
캠프는 12월 27~1월 5일, 1월 11~20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차수별로 190명이 9박 10일간 삼육대학교 캠퍼스 내 체육관, 수영장, 생활관 등에서 실시된다.
참가비용은 총 64만원으로 구가 32만원을 지원해 참가자는 32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참가자격은 노원구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3~6학년생으로 23일부터 12월 6일까지 노원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12월 14일 전산추첨으로 참가자를 선정하고 구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구는 영어캠프가 끝나는 1월 5일과 1월 20일 각각 삼육대학교 요한관 강당에서 영어캠프 기간 중 교육태도와 성적을 종합하여 우수학생 24명(1차 12명, 2차 12명)에 대한 구청장 상장도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를 북돋우는 과학체험교실 참여자 150명(반당 19명 내외 구성, 총 8개반)을 모집한다.
과학체험교실은 삼육대 강의실에서 다양한 과학실험을 진행하며,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의 현장 체험도 병행할 계획이다.
노원구 거주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이면 누구나 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전산추첨 후 12월 16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참가비는 175,000원으로 구가 87,500원을 지원하며 참가자는 87,500원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구는 영어캠프 및 과학체험교실 대상자 선정 시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 한부모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전체 인원의 10%내에서 참가비 전액을 지원해 가계 부담을 완화해 줄 방침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과거에 비해 해외 영어연수 기회가 많고, 유명 과학캠프 체험 경험이 많아졌겠지만, 아무래도 형편이 넉넉지 않은 가구에는 고심을 거듭해야 하는 경우도 빈번하다"면서 "삼육대와 함께 하는 영어캠프와 과학체험교실은 흥미 위주의 교육이라는 점에서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1만시간의 법칙이 말해주듯이 1회성 배움이 아닌 꾸준한 노력으로 실력 향상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