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이동진) 방학3동의 마을만들기 우수사례를 배우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들고 있다. 방학3동 주민센터는 지난 13일 금요일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주민자치위원 등 주민 20여 명이 마을만들기 사례를 탐방하고자 방학3동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방학3동에는 연산군묘, 정의공주묘, 간송 전형필 가옥 같은 다양한 역사시설과 김수영 문학관이라는 훌륭한 문화시설이 있다. 또한 2013년부터 숲속愛, 햇살문화원 등 우수한 마을공동체가 운영 중이다. 숲속愛는 생태공동체로 생태텃밭, 주말펜션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햇살문화원은 아파트 지하공간을 아파트 주민들이 직접 커뮤니티공간으로 조성하여 토털 공예, 요가, 자수 강좌 등을 운영하는 아파트 공동체이다.
이러한 방학3동의 뛰어난 역사문화 자원과 우수 마을만들기 사례들은 사업을 준비하는 자치단체와 주민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왔다. 지난 9월 서울시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기간 동안에는 부천시 원미구 마을사업지기 24명을 포함해 주민 45명이 두 차례에 걸쳐 방문하였고 20일에는 제주 사회복지협의체에서 마을 탐방을 하기 위해 방학3동을 찾을 예정이다.
탐방이 진행된 지난 13일에는 도봉구 마을지원센터 지혜연 센터장의 강의로 2015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의 마을계획사업을 비롯해 마을만들기 사업에 대한 기본 설명 및 사례가 소개됐다.
“부천시 춘의동은 이제 막 주민들의 마을에 대한 이해와 활동이 자생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방학3동 마을탐방을 통해 춘의동 마을에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라며 춘의동 관계자는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방학3동 관계자는 “방학3동은 훌륭한 역사문화 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마을 만들기 활동이 활발한 곳이다. 앞으로 펼쳐질 마을 계획 수립 및 실천을 통해 더 많은 주민들에게 즐거운 공동체 경험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