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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와 직급, 연령이 제각각인 공무원들이 퇴근 후 모여 아이디어를 업무에 접목시켜 보다 높은 질의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모인 창의 학습동아리들의 그동안 성과를 겨루어 보는 ‘2015 창의학습동아리 연구과제 발표 경진대회’가 지난 3일 노원구청 소강당에서 개최됐다.
74명이 참여하고 있는 9개 동아리는 지난 3월에 구성되어 각 그룹의 주제에 맞는 과제를 선정해 현장학습과 우수사례 벤치마킹, 자체 연구모임 등을 통해 활발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그룹별 발표 주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통합연구(B.T.W.2) ▶소형 결빙제거기 개발(시설물 사랑) ▶노원구 재정확충방안 연구(머니헌터 8) ▶창의적 놀이를 위한 놀이터 조성(놀이터 만들기) ▶방음벽 개량으로 소음 없는 마을 조성(병뚜껑) ▶지역화폐 발행 및 활성화 방안(늘품커뮤니티) ▶사회복지서비스 전달체계 제시(N-fit) ▶행정 다이어트 아이디어 발굴(에누리) ▶방치 공간 활용하여 테마문화 조성(리본) 등 9건이다.
이날 발표된 연구과제 발표 심사는 동아리 회원과 시민참여단, 직원 200여명이 맡았다.
심사결과 영예의 최우수상에는 노원구의 재정확충방안을 발표한 머니헌터 8팀이 선정되어 7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우수상은 방치공간을 활용하여 테마문화를 조성하는 안을 발표한 리본팀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에는 늘품커뮤니티와 B.T.W.2, 노력상은 병뚜껑, N-fit, 에누리, 놀이터 만들기, 시설물사랑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50만원, 장려상 30만원, 노력상 20만의 시상금이 수여됐다.
김성환 구청장은 “우리구는 노원이 발전하면 대한민국이 발전한다는 기치 아래 다양한 행정을 전개하고 있는데, 창의학습동아리의 기발한 아이디어는 노원이 발전하는데 크게 일조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혁신과 발전의 원동력은 자원의 풍부함보다는 환경의 절박함에 있듯이 지방자치의 어려운 문제들을 직원들의 우수한 아이디어로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