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원구보건소와 노원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날로 심각해져가는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해 지난 20일 '우리아이 인터넷 세상 이해하기'에 이어 11월 23일 인터넷에 빠진 우리아이 어떻게 접근할까라는 주제로 학부모 교육에 나선다.
이번 교육은 부모가 먼저 자녀의 인터넷 세상을 이해하고 중독에 대한 문제인식을 함으로써 자녀의 인터넷․스마트폰 몰입을 예방하는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인터넷 중독에 따른 정신적․사회적 문제들은 임상적으로도 큰 이슈가 되고 있으며, 2014년 미국 정신의학회 정신질환의 진단 및 통계 편람(DSM-5)에서도 인터넷 중독을 연구진단으로 포함시키는 등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 중독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청소년 시기는 뇌기능 발달의 불균형으로 중독에 빠지기 쉬운 시기이며, 2015년 8월 보건복지부와 중독포럼이 주최한 중독예방 국제 석학 포럼 에서는, 부모들은 아이들의 이러한 특징을 이해하고 다양한 활동과 대화를 통해 중독을 매개하는 물질이나 콘텐츠에 대한 과도한 접촉을 조절해 주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11월 23일(11시~12시)에는 인터넷에 빠진 우리아이 어떻게 접근할까라는 주제로 자녀의 인터넷 사용에 대한 실제적인 부모의 대처요령에 대하여 강의가 진행된다.
교육은 노원구청 6층 강당에서 진행되며, 교육에 참가한 학부모에게는 자녀의 스마트폰 관리를 위한 '스마트 아이보호' 앱을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중독은 더 이상 의지력의 문제가 아니다.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의 심각성을 알리고, 인터넷 환경에서 자녀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이번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구는 각종 중독 문제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일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