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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책의 작가, 그것도 외국의 유명한 작가가 우리 동네 도서관에 온다면 기분이 어떨까?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10월 21일 수요일 오후 4시 ‘도봉기적의도서관[도봉로 마들로 797]’에서 폴란드 출신의 유명 그림동화 작가인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져 아이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작가와의 만남에 참석한 이동진 청장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작가가 폴란드어로 책을 읽으면 우리 말로 동화책을 어린이들에게 읽어주면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사계절 출판사와 함께 마련한 것으로 작가의 신작 『작은 발견』을 읽고 아이들과 대화하고, 체험시간도 가졌다.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작가의 신작 『작은 발견』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실’을 통해서 작은 것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세상의 사물을 좀 더 따스하고 의미 있는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으로 누구도 쳐다보지 않던 보잘 것 없는 실 5g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어디에서 어떻게 어떤 쓰임으로 되어지는 알려주고 있다.
또한 당일 작가와의 만남중에는 책속에서 아무도 눈치재지 못하게 사람들을 도와주는 ‘이들’처럼 아이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할 때 마다 도와주는 마리오네트 인형을 함께 만들었다.
이외에도 ‘도봉기적의도서관’에서는 작가의 작품 『작은 발견』의 원화 및 작가의 국내 번역도서를 10월 30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도봉기적의도서관’에서 그림동화 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와의 대화는 깊어가는 가을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되었고, 즐거운 추억을 남겨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일반 작가를 모시는 것도 힘든 일인데 세계적 동화작가를 모시게 되어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의 시간이 우리 아이들에게 꿈와 희망을 갖게 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또, 도봉구는 이밖에도 아동친화도시고 지정받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도봉구가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Iwona Chmielewska)’는 1960년에 태어나 폴란드의 중세 도시 토룬의 코페르니쿠스 대학에서 미술 공부를 하였다. 네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작가는 다양한 미술 분야에서 활동하다가 지금은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생각하는 ABC』로 ‘BIB 황금사과상’을, 『마음의 집』으로 ‘볼로냐 라가치 상’을 받았으며,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파란 막대?파란 상자』, 『두 사람』, 『생각』, 『시간의 네 방향』, 『안녕, 유럽』, 『여자아이의 왕국』, 『학교 가는 길』 등이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