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원(서울 노원을)은 지난 21일 하계2동 학여울청구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학여울청구~월계역 인도교 설치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들에게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질문에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여울청구~월계역 인도교 설치사업(이하, 인도교 설치사업)’은 하계2동 학여울청구·현대우성·건영극동벽산아파트와 중계2.3동 그린아파트, 브라운스톤 등의 주민들이 초안산과 월계역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학여울청구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월계역을 잇는 인도교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인도교 설치사업은 2007년에 학여울청구아파트와 그 외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사업추진을 요청하는 동의서를 우원식 의원과 서울시, 노원구청에 제출하면서 시작되어 서울시는 2007년 11월부터 1년여 간 인도교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동부간선도로 하행선 분리교량(학여울청구 107동 앞 ‘하계교’)과 인도교 설치사업 보(기둥)설치 지점이 일치되게 교량설계가 되어,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 완료시점에 하계교를 철거한 후에 2015년 12월에 인도교 설치사업을 착공하기로 했다.
그런데, 2014년경에 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가 녹천마을재개발 사업지연 등의 사유로 당초 공사완료시점인 2015년 말에서 2017년 말로 2년 정도 공사기간이 연장된다고 우원식 국회의원에게 보고가 되었다. 이에 우원식 의원은 노원구청과 협의하여 인도교 보(기둥)이 하계교와 일치하지 않도록 교량 길이를 연장하여 설치위치를 변경하는 대안을 마련하고 2015년 5월 박원순 시장과 면담을 하여 인도교 설치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하여 교량위치 변경과 길이연장을 요청했다.
서울시는 즉각 인도교의 위치변경과 길이연장을 추진하였고, 이번 9월 15일 설계용역 계약과 함께 설계를 착수했고, 이를 위해 서울시는 인도교 설치사업 예산을 당초 65억 원에서 105억 원으로 40억 원을 증액했다.
주민설명회에서 이번에는 확실히 설치되는 것이냐는 주민의 질문에 우원식 의원은 “인도교가 설치되면 학여울청구아파트 주민들과 그 주변 아파트 주민들이 월계역과 초안산을 이용하는데 매우 편해질 것이다.”라고 하며, “현재 내년 3월에 착공하여 공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살펴보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서울시 관계자는 “사업계획에 따르면 준공예정일 2017년 12월이지만, 공사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진행하여 2017년 2월에는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승애 노원구의회 의장, 김생환 서울시의원, 이경철 노원구의원이 참석해 주민들의 의견을 함께 청취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