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정책토론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의 정책토론회를 이어오고 있는 우원식 의원이 지난 10월 2일 오후 4시 노원구청 6층 소강당에서 유아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정책토론회는 김생환 서울시의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이순이 육아교육 과장이 서울시교육청의 유아교육정책 방향을 발제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교육과정 및 방과후 과정 내실화, 유아교육 공공성 확대, 선진 서울유아교육을 위한 관련 정책 지속 추진, 서울특별시 유아교육진흥원 운영 활성화의 4가지 큰 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서울유아교육 정책을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박영란 한양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는 효율적인 유아교육 정책에 대한 소고라는 주제로 국가지원율 사립의 불평등 대우를 개선해야 하고, 재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국공립유치원 증설을 제고해야 할 것이며, 70%이상 사립유치원 운영 자율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명희 한국유치원 총연합회 서울지회장은 유아교육 비전을 위한 사립유치원 현안문제 개선방안에 대해 사립유치원의 자율성은 필수조건이라며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자율권을 줘야 하며, 국가 미래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도 다양성과 자율화를 인정해야 하며, 공사립을 차별하지 말고 균등지원해야 하며, 국공립에서 차상위 계층의 원아를 선발해서 모집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두영미 이레유치원 교사는 교사로서 느끼는 유아교육 현안문제로 유보통합시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의 자격 차이를 어떻게 할 것인지, 누리과정 어린이집과의 획일화 취급의 불합리를 지적했고, 방과후 과정 인원 정원에서 1명만 부족해도 처우개선비 미지급은 부당하며, 행정업무가 너무 과다한 현실을 지적했다.
백해옥 노일유치원 원장은 공립유치원 교육 현황에 대해 운영방향, 중점 사항, 운영 개요, 사업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정해웅 서울특별히 북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 과장은 노원구 유아교육 발전을 위한 토론에서 북부유치원의 현황을 설명하면서 유아교육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북부지역 체험 연수 공간 확보를 위한 예산지원의 필요성과 유아들에게 적합한 교육이 무엇인지에 대한 학부모 인식개선 방안을 마련할 필요성에 대해 제안했다.
우원식 의원은 정책토론회를 마치고 “유치원, 어린이집으로 이원화된 유아교육과 보육을 통합하는 유보통합은 기본적으로 찬성이다. 그러나 현재처럼 정책방향을 정하는데 철저하게 비공개로 밀실에서 논의가 된다면 그 정책은 현장에서 적용되지 못하고 실패할 것이다”라며 “지금이라도 논의를 공개적으로 진행하여 현장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해야한다”고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