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최근 발표한 ‘지방자치단체 소셜미디어 활용’ 연구 결과, 도봉구가 콘텐츠와 문화분야 우수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연구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소셜미디어 활용 정도를 비교하기 위한 목적에서 전국 244개 광역 및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평가 부문은 전략, 조직, 콘텐츠와 문화, 제도적 지원과 통합, 교육과 분석, 법적 기반 등 총 6개였다. 이 중 도봉구는 콘텐츠와 문화 부문 성숙도 측면에서 우수한 기초자치단체로 꼽혔다.
콘텐츠와 문화 부문은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내․외부와 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얼마나 다양한 콘텐츠를 생성해내느냐를 평가한 것이다.
도봉구는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블로그, 트위터, 인스타그램에 도봉구청 대표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계정의 경우, 최근 젊은 연령대를 중심으로 사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 7월 1일 추가 신설했다. 최근 개관한 둘리뮤지엄과 도봉 기적의도서관 등 문화시설의 페이지 역시 페이스북 상에 개설, 주민과의 활발한 소통에 활용 중이다.
또한 구는 주민이 직접 도봉구 소식을 홍보하며 행정에 참여할 수 있는 SNS 서포터즈를 운영한다. 주민 24명과 직원 4명으로 구성된 도봉구 SNS 서포터즈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도봉구 관련 소식을 나누는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한다.
조직 내 친소셜미디어 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네이버 밴드를 활용한 ‘도봉 열린 밴드’를 통해 간부들을 중심으로 주요 정책사업, 행사, 부서별 협조 사항 등을 신속하게 공유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구는 SNS의 주 사용자인 젊은 층이 지역에 대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지역의 역사, 문화 관련 정보를 확보해 제공하고 있다. 과거처럼 단순 행사 정보만을 제공해서는 쌍방적 소통이 힘들다는 판단에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주민들이 참여와 소통에 기반한 보다 투명한 행정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SNS의 활용도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문화도시 도봉’의 입지를 굳혀가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