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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가밀집지역과 대로변, 노원문화의 거리 등의 도시 미관을 해치고 불편을 주는 스티커형 광고물과 현수막, 전단 등에 대해 노원구가 일제 정비에 나섰다.
노원구는 불법 광고물을 정비해 구민들에게 걷기편한 거리를 제공하고 건강하고 쾌적한 주민생활과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관내 유관기관과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우선 노원역 롯데사거리, 보․차도 구분 경계석에 부착된 광고물, 시민들에게 거부감을 유발하는 음란․퇴폐 전단들을 집중 정비키로 했다.
일주일에 2회 구청 직원들이 합동정비를 실시하고 매월 1회 노원경찰서 및 관내 지구대가 합동으로 단속을 실시하며, 특히 청소년들의 정서를 저해하는 음란․퇴폐 전단지에 대해서는 행정고발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업소마다 경쟁적으로 무단 설치하는 배너광고물이 보행자의 통행불편과 차량 운행자의 시야를 방해해 고통사고 등을 유발함에 따라 9월 한 달간 계도기간을 운영한 후 매월 2회 합동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광고경쟁이 심한 전자제품 및 대형가전매장, 휴대폰 매장이 집중 단속대상이 될 전망이다.
구는 현재 진행 중인 자율적 직원 참여, 협업을 통한 불법광고물 정비의 일환으로 옥외광고업체 관계자 및 사회복무요원을 활용해 불법 유동광고물 근절 캠페인도 실시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한 업소에서 광고물을 설치하면 주변업소들도 경쟁적으로 불법광고물을 설치하면서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양상을 보이는 바, 깨끗한 도시 미관을 위해 스티커형 광고물에 대해선 발견 즉시 과태료 부과 및 제거하고 야간 에어라이트, 배너 등을 집중 단속하는 등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원구는 지난 3일 오후 2시 상계동 롯데사거리 및 중계역 등 동일로 주요지점에서 공무원과 구청 근무 공익요원 40여명이 합동으로 정비 작업에 참여, 무단 설치된 바닥부착 스티커형 광고물을 제거하고 불법광고물 근절 캠페인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구는 불법 광고물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처코자 지난 2013년부터 부서간 벽을 허물고 전직원이 거주지 주변이나 출퇴근길에 불법 광고물을 정비하는 협업체계를 구축, 정비 실적에 따라 우수자를 표창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지급한 결과 벽보 13만 9644건, 현수막 12,012건을 정비하고 협업 공로 직원 16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