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풍덩예술학교, 후손 없는 광복군 추모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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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풍덩예술학교, 후손 없는 광복군 추모제 개최

등록날짜 [ 2015년09월23일 11시02분 ]

풍덩예술학교(대표 채수창)는 19일 흥사단, 한국시민안전연구원(아청안전지도사), 민간기동대 회원 등 100여명과 함께 수유리 광복군 합동묘역에서 광복군 추모제를 가졌다.

광복군 묘역은 1940년대 중국에서 벌어진 항일전투 과정에서 순국한 후손 없는 광복군 18위가 함께 모셔져 있다. 그 동안 후손이 없다 보니 묘역이 방치되어 있다시피 했는데, 2004년도 당시 박갑수 통일연수원 교수가 주창하여 흥사단이 추모제를 지내기 시작하였고, 2010년도부터는 풍덩예술학교가 추모제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이번 추모제에는 박겸수 구청장과 정경화 성북오케스트라 단장이 참석했다. 풍덩예술학교는 2010년 성북교육청의 인가를 받아 설립된 평생교육원이며 강북구 미아사거리역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풍덩예술학교는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저변확대에 힘쓰고 있으며, 최근에는 󰡒손주가 찾고 싶은 노인정 꾸미기󰡓 등 모든 세대가 함께 공유하는 문화활동을 앞장서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