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들의 직업과 직종을 다양화하기 위해 노원구가 8월 28일부터 11월 21일까지 노원구 보건소와 노원평생교육원에서 '장애인 성우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성우 아카데미는 노원중증장애인독립생활센터(센터장 오성환)와 노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 어울림(센터장 이성수) 공동주최로 진행되며 공중파 방송사 성우극회소속 성우 백승철 등 4명이 강사로 나선다.
연기의 세계라는 주제로 장르별 연기의 특성과 차이점을 비롯해 기본적인 '발성과 발음', '캐릭터 연기'를 통해 연기력을 키우는 연기실습도 진행된다.
또한 영화와 애니메이션 '더빙실습'과 '라디오 드라마 제작실습' 등도 병행하게 되며, 마지막 교육에서는 라디오, TV 더빙 제작물을 평가하고 수행평가 우수자에 대해 시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장애인 성우 아카데미는 중증장애인들의 사회 참여에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게 하고 제한적인 장애인들의 직업과 직종을 다양화하고자 마련되었다."면서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하여 3년째 실시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소외계층의 활발한 사회참여를 유도하는 정책들을 지속 발굴․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우가 되기 위한 기본적인 이론과 현장학습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되는 장애인 성우 아카데미에서는 2013년 24명과 지난해 28명 등 그간 52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수료생 중 2명은 국내 한 기업의 프리랜서 형태로 앱북 제작에 참여하며 각자의 꿈을 실현하고 있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