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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상계2동 주민센터가 완공돼 지난 17일 준공식을 갖고 정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번에 새롭게 준공한 상계2동 주민센터는 지역밀착형 건강관리센터 기능은 물론 작은도서관, 마을예술창작소까지 갖추고 있어 주민들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공간이 될 전망이다.
지하1층의 다목적실은 완벽한 방음시설을 갖추고 있어 인근 주민들의 민원 없이 청소년들이 자유스럽게 국악, 락음악 등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주민센터 1층에는 민원실과 주민등록실, 수유실 등이 마련되어 있다. 2층에는 작은도서관을 비롯해 카페테리아, 주민커뮤니티실이 있어, 아이들을 동반해 도서관을 찾는 부모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도서관 운영비 절감을 위해 구는 각종 프로그램 운영에 구립도서관 사서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작은도서관 회원들은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기, 글쓰기 등으로 아이들이 즐겁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재능기부를 할 예정이다.
3층에는 주민참여형 상계보건지소가 들어선다. 지난 2013년 서울형 보건지소 지원 확충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자리하게 된 상계보건지소에서는 평생건강관리센터를 운영해 구민들이 맞춤형 건강 상담이나 체력측정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건강사랑방에서는 건강 소모임, 만성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으로 주민 수요를 반영한 지역 밀착형 건강관리사업이 이루어진다.
4층에는 마을예술창작소와 다목적 강당이 위치해 전문예술이 아닌 마을기반 생활형 문화예술동아리 활동으로 마을공동체 모임을 활성화하도록 꾸며졌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그동안 상계2동 주민센터가 시설이 오래되고 접근성이 떨어져 구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는데 이제 구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고, 최신식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되어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됐다며 이제 동 주민센터가 단순히 민원서류만 떼는 곳이 아니라 구민들의 건강과 복지, 문화 향유에 기여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가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