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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을 위해 빗물받이 위치를 조정했다.
위치 조정은 횡단보도에 있는 빗물받이가 유모차 바퀴나 하이힐 굽 끼임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한 신호대기 시 주민의 순간적인 부주의로 동전이나 자동차 키 등 소지품을 빠트리는 경우가 종종 있고, 우천 시 우수 유입에 따른 불편과 고인 물이 튀어 옷이 젖는 문제점이 있었다.
구는 지난해 5월 횡단보도 구간의 빗물받이 정비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올해 빗물받이 및 물고임 정비대상 47곳을 정비하고 2018년까지 횡단보도 119곳, 버스정류장 59곳 등 총 178곳에 대해 정비를 할 계획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그간 주민들이 횡단보도 내 보행의 문제점을 간과했을지 모르지만, 횡단보도 내 빗물받이로 인한 통행불편, 우수 고임 등의 문제는 누구나 공감하는 사안이다면서 횡단보도 좌, 우측에 빗물받이를 설치하고 노면을 정비해보니 노면수 유입 차단과 함께 안전사고도 예방하는 효과가 커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안전한 도시, 노원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