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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가 네팔의 산골마을과 마음을 나눠요~
지구인으로 함께 살아가기, 네팔마을에 학교 세워주기 프로젝트
등록날짜 [ 2015년08월11일 15시04분 ]

지난 7월 27일 월요일 방학동에 있는 ‘나무야나무야’라는 카페에 사람들이 모여, 같이 밥을 나누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시작했다. 오늘은 마을 사람들이 모여 어떤 이야기들을 나누는지 궁금해 찾아가봤다.

이날 자리에 함께 한 ‘품’ 청소년 문화공동체의 심한기 대표는 네팔에 관한 PPT 자료를 보여주면서 달라이마라의 특강의 모습, 그 자리에 모인 어마어마한 군중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서양인들이 아시아의 정신에 주목하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 대해서 왜?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히말라야 사람이 인간을 칭하는 말 중 푸르샤라는 단어를 설명했다. 푸르샤는 힘을 소유한 존재, 인간은 누구나 자기가 원하는 삶을 만들어 가는 존재라는 뜻이라고 한다. 네팔에서 본 사진 중 예수와 손을 잡고 있는 부처의 모습을 보고 다문화와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에 대한 열린 세계관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모습이란 생각에 충격적이었다는 이야기도 함께.

심한기 대표가 네팔 산간마을의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네팔은 아직도 경제적으로는 극빈극 중 하나이지만 배울 것이 많은 나라라고 했다. 이직도 옛날의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살 고 있는 곳도 많은데, 이런 나라가 지금 현재 지진이라는 천재지변으로 인해 한 마을이 완전히 초토화되어 있는 상태이며, 우리가 TV를 보면서 느끼는 것보다 현지의 상황은 더 참혹하여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고 했다.

비록 그 사람들과 만나지 않았지만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어 지구인으로 함께 살아가기 포르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한다.

네팔이 힘든 상황이니까 천원이든 얼마든 돈을 내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같이 지구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으로써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회복이 필요한 네팔과 우리의 회복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를 고민하게 된다. 지금 현재 네팔에는 1조원이 넘는 구호금이 들어와 있지만 반이상이 어딘지 모르는 곳으로 날아가 정작 필요한 시민들에게는 돌아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오죽하면 네팔의 청년들이 돈을 보내지 말라는 광고까지 했고, 기금과 봉사만으로는 도움이 안된는 부분이 있다고 한다. 게다가 실제로 현지 주민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묻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다고 한다. 봉사단체들의 경우도 사고 지역을 선점하려는 듯한 모습들을 보이고 있고, 실제 필요한 것보다는 준비된 것을 가져다 주는 상황, 거기에 차로 갈 수 있는 곳에만 물건들이 들어가는 상황이라 걸아가야만 갈 수 있는 곳이 많은 상황에서 실제적인 도움이 되고 있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1조원 넘는 구호금 들어왔으나 오지에는 실질적인 도움 못미쳐

‘품’ 청소년 문화공동체에서 모금운동을 시작했고, 목표액이 천만원이었으나 지금 현재 7천만원이 넘는 돈이 모였다고 한다. 이 돈은 그저 모았다는 것보다는 모아지는 과정이 훨씬 감동적인데 각 지역의 청소년단체들이 각각의 상황에 맞게 벼룩시장을 하기도 하고, 저금통 모으기도 하고, 티셔츠를 도안해 판매를 하기도 하면서 만들어낸 돈이기 때문이다.

그 돈으로 쏠라패널을 준비해 11개 마을에 전달했다.

네팔에서 온 청년 앙상게 세르파가 살고 있는 곳은 겝츄카라고 하는 산골마을이다. 앙상게 세르파는 품과 함께 엔지오 활동을 하고 있고, 현지에서는 히말라야 안내를 하는 일을 하고 있다. 현재는 품 활동가인 한국의 여성과 만나 결혼을 했다. 앙상게 세르파가 살고 있는 그곳에는 청년들이 생업을 제쳐두고 마을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는 마을에서 움직이고 있는 청년단체를 찾아 그들이 마을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지원하고자 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판단하고 있는데 이 마을에서는 다른 어떤 것보다 학교를 지어보자라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다. 이 청년들은 생업을 제쳐두고 마을 일을 하고 있으면서도 돈을 요구하거나 개인적인 도움보다는 학교를 만들어 마을을 바꿔내는 일을 하고 싶다고 한다. 교육을 통해 마을을 회복하고 삶의 교류를 이끌어 내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

이를 위해 산이라는 자연환경을 자랑스레 가지고 있는 도봉에서 도봉이 가지고 있는 마을의 정신과 마을에 대한 생각을 이 작은 산골 마을의 학교를 짓는 것에 함께 하고자 하는 것이 심한기 대표의 바람이다.

 

아름다운 자연환경 도봉이 나서서

작은 산골마을학교 짓는 것 동참 기대

이에 대해 여러 질문이 쏟아져 나왔다.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네팔도 교육열이 강한 곳이라고 하면서 이미 학교만들기를 시작한 곳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 이 마을은 교사의 의지가 없어 학교를 짓고, 교사의 생각을 변화시켜 마을을 변화시키고 싶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답변했다.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역시 돈이라고 대답했다. 네팔은 10월까지 우기라 그때까지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한다. 우기가 끝나는 10월부터 4월까지 건축을 하는 적기이기에 늦어도 1월까지는 모금을 마무리하고 우기전에 학교를 짓고, 그 과정속에서 교육을 바꿀 수 있는 일들을 진행하고 싶어한다. 아들은 학교를 보내고, 딸은 안보내는 것이 일반적인데 지진 이후에는 일을 해야 하기에 아들도 보내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한다. 이런 마을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일을 청년들이 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학교는 매우 중요한 장소이다. 네팔은 학교가 마을의 커뮤니티 공간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더더욱.

구체적으로는 3천만원에서 5천만원이 필요하다. 시멘트 하나도 다 지고 날라야 하는 곳이다. 건물을 짓는 것은 3천만원 정도로 보고, 컴퓨터 등의 집기를 준비하기 위해 5천만원을 생각하고 있다. 내년 4~5월 안에 학교를 짓고 그 이후 도봉이 네팔이 아이들이 성장하고, 청년이 되고 늙어가는 과정을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 그 취지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누구든 함께 할 수 있다. 어떤 일을 해도 좋다. 각각의 작은 모임에서건 청소년 단체에서건, 개인이건 도봉의 마을 정신을 가진 누구라도 이 일에 함께 할 수 있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다.

앞으로 길지 않은 시간이 남았지만 지역연합신문도 작은 힘을 보태기로 했다.

네팔의 작은 산골 마을에 우리 도봉의 마을 정신이 함께 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 내고, 그들과 지구인으로 함께 살아가는 삶의 기쁨을 나눌 수 있길 진정으로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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