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의 주체로 청소년의 역할에 주목, 청소년과 청소년 관계자가 함께 상호의견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청소년 100인 포럼’을 지난 7월 24일 도봉구청 2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도봉구 청소년 참여위원회를 주최로 하여, 청소년들의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청소년들의 의견이 도봉구 청소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도봉구 청소년참여위원회, 각 기관별 청소년운영위원회, 도봉구 거주 및 재학 중인 중,고등 청소년을 참가대상으로 총 124명이 참여했다.
이날 100인 포럼은 9개의 키워드를 가지고 4시간 동안 토론을 나누고, 발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 흡연에 관해서는 청소년들이 담배에 접근하기 쉽다. 담배에 대한 인식개선의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갔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신분증 검사 강화, 담배에 대한 교육 강화 등이 나왔다.
스마트폰 중독에 관한 토론에서는 스마트폰 중독으로 인한 시간낭비와 학업소흘 문제가 대두되었고, 이의 해결을 위해 도봉구청이 해야 할 일, 지역사회가 할 일,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이어 수면권에 대해서는 현 교육제도의 보충학습과 학습 비효율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었으며, 수면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과 캠페인의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가 도출됐다.
유해시설과 관련해서는 개인의 상업적 이익에서 비롯된 유해시설에 대해 윤리적인 문제를 지적하고, 청소년 범죄를 유발하는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의 해결을 위해 청소년 전용시설 구축, 플래시몹을 통한 문제점 알리기 등의 대안이 나왔으며, 학교주변 식품위생에 관해 각 학교주변의 상가에 대한 실례를 들어 안전 먹거리 캠페인을 펄칠 것과 도봉구청 홈페이지를 개선하여 가게별 위생상태 공쥬, 청소년의 제보,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지원등의 적극적인 개선안을 내놓기도 했다.
학교폭력은 사이버폭력, 갈취, 신체적 폭력 행사 등의 유형을 들며 또래상담 활성화, 익명게시판 또는 건의함 의무화, 생활기록부 기재를 통한 학교폭력 가해자 처벌 등의 해결책을 내놓았다.
급식에 관해서 식판의 문제, 질서의 문제, 맛의 문제 등을 제기하고 남은 음식 활용하기 등의 대안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등하교문제에 관해 학교주변 교통문제와 등하교 안전문제에 관해 안전구역 확장과 세이프존 지정 등의 해결책을 내놓았다.
운동, 건강의 문제에 관해서는 학업에 대한 부담감과 균형에 맞지 않는 식습관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청소년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규칙적인 운동 등과 도봉구에 바라는 점으로 운동기구 설치 확대 등을 요구했다.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욱 안전한 도봉구로 가는 길이 한 걸음 가까워지길 기대해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