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7회 제1차 정례회의 구정질문에 대한 답변에 나선 이동진 구청장은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의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인사말을 전한 뒤, 구정질문과 답변의 과정에서 집행부와 의회 상호 간의 이해의 폭이 더 넓어지고,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성실한 답변을 이어나갔다. 이날 구정질문에 대한 답변의 자리에서는 추가 질문과 답변을 통해 구정발전을 위한 치열한 시간을 가졌다.
구정질문 순서에 따라 이근옥 의원의 구립 도서관 관장의 임명에 대해서 도봉구의 5개 구립 도서관 중 사서직이 아닌 관장은 2명으로 민간 위탁의 경우 민간인이 도서관을 운영하게 되므로 공무원 직제인 ‘사서직’으로 관장을 임용한다는 동 조항은 적용될 수 없다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유권해석에 따라 민간위탁의 경우 사서직이 아닌 관장이 임용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전제한 뒤, 통합적 관리능력이 매우 중요한 시기이며, 도서관 활동의 성과를 설명하고, 현재 1명은 2015년도에 정사서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다른1명도 사서자격 취득을 권유하겠다고 답변했다.
박진식 의원의「도봉구 119 안전센터 부지 이전」에 관련해서는 박진식 의원이 제안한 곳의 토지교환이 도봉구의 입장에서 전혀 실익이 없다는 점을 양해해 주길 바라면서 이전이 꼭 필요하다면 인근 시유지를 활용하거나 적정한 부지를 매입하는 방향이 바람직할 것 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미자 의원, 이영숙 의원, 이경숙 의원이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서울시에 건의하고 있는 상황이며, 구의회의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노원구 등과의 형평성과 관련하여 미온적인 반응을 보여왔으나 창동 신경제 중심지 개발에 따라 폭증하는 교통수요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지하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제기한 결과 최근에는 서울시가 매우 긍정적인 입장으로 선회했고, 동북4구사업 추진단도 동구간 지하화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답변했다. 현재 진행 상황은 이영숙의원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관련 용역이 진행중이며 최근 열린 용역 자문회의에서 매우 긍정적인 검토결과가 나왔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과정과 절차가 남아있지만 빠른 시일내에 결정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동부간선도로 공사지연에 따른 주민 피해와 안전 문제 주민의 민원사항에 관해서 철도이설문제, 녹천마을 재개발 문제, 토지보상문제 등 다양한 요인이 발생하여 지연되고 있는 것이라고 전하며 빠른 공사추진을 통해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관청에 건의하겠지만 물리적으로 불가피한 지연요인이 발생할 경우도 있다는 점을 양해해주길 부탁했다. 하나로 마트와 도봉경찰서 구간의 차도 점유를 확인한 결과 적법한 점유임을 확인했고, 이외의 문제에 관해 주민의 안전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이영숙 의원과 이경숙 의원, 홍국표 의원의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 답변을 이어갔다.
이영숙 의원의 드림박스 사업과 관련한 주변 노점상 문제에 대해서는 드림박스 공사가 금년말로 마무리되는 관계로 노점상과의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드림박스 주 통로 4곳의 이전에 관해서는 합의를 했고, 어디로 이전을 할 지는 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했다.
이외에도 창동역 1번 출구 9번 마을버스 정류장 이용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주 통로 노점 4개소 이동 시에 주변노점 6개소까지를 포함해서 규모축소와 위치조정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경숙 의원의 창동역 발전이 동측에 집중되어 있어 서측 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창동역 동측과 서측을 포함한 도시재생을 위한 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 집중과 선택이 필요한 것이고, 우선적으로 창동역 동측에 사업이 집중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그런 우려를 불식하고 창동역 동서간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우리 구에서는 현재 창동역 서편 주차장을 포함한 인근 부지에 대해 개발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을 시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2번 출구의 엘리베이터 설치는 서울메트로 측에 지속적으로 요구한 결과 예산을 확보했지만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고, 대안으로 1번 출구와 2번 출구에 각각 엘리베이터 2대씩 4대를 설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답변했다.
홍국표 의원의 신경제중심지 조성계획의 시기를 앞당긴 것과 관련한 예산 준비부분에 관해서는 기반시설 구축은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지구 지정에 따른 국 시비 매칭비 500억으로 충당하고 사진박물과 로봇박물과 50+캠퍼스 등은 시비, 스타트업죤(창업지원센터)은 SH공사와 SBA(서울산업진흥원), 기타 공공개발사업은 SH공사, 나머지는 민자유치를 통해서 조달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차명자 의원의 경전철 추진 사업에 관해서는 민간사업 제안을 적극적으로 할 것으로 보이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7월중으로 건설업체, 금융·보험 등 건설투자자와 재무적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경전철 투자 설명회를 개최하여 서울시의 추진의지와 방향에 대해 밝힐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은림 의원과 홍국표 의원이 질문한 성대 야구장 부지 종합병원 유치건에 관해서는 성대야구장 부지가 사전협상 대상부지로 선정받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그 결과 2014. 7월 초 성대야구장 부지가 서울시로부터 사전협상 대상지로 확정된바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타당성 결과 550평상으로 나왔고, 동북권 병원 과잉공급으로 인해 나서는 병원이 없는 상황이며,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은 오히려 주민에게 더 큰 피해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 이에 주민이 원하는 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시설을 만드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강신만 의원과 유기훈 의원의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에 관한 질문에 대해 이 사업을 아직 누구도 시작하지 않은 최초의 시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시행착오를 감수하고, 행정체계 개편에 관한 저항등도 극복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사업은 복지증진과 마을공동체의 실현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기 위해 전면시행을 앞두고 주민의 공감대 형성과 마인드 함양을 위한 통장, 주민자치위원회, 복지기관 종사자 등 많은 주민들을 상대로 설명회와 단계별 맞춤형 교육, 중간평가 등을 하였으며, 실질적으로 행정을 담당하는 직원들에게도 직무교육을 실시하여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고 답변했다.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의원님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홍국표 의원의 구청장 공약사항 이행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는 민선6기 공약은 7개 분야 59개 사업으로 공약을 수행하는 재원으로는 총 2,070억원이 소요된다고 설명한 뒤, 민선 6기 공약사업과 관련하여 2014년에 610억원이 투자되었고, 올해인 2015년에는 514억원을 확보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향후 3개년에 걸친 공약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은 총 94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 되며, 그 중 구비는 303억원이고 국·시비는 642억원으로 이는 우리 구가 능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 생각된다고 답변했다.
GTX-C노선과 경원선지하화 병행추진과 관련해서는 KTX 및GTX-C노선과 KTX 연장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지금 시점에 힘을 모아 제기하여야 핵심적 과제이며 저 하나의 힘으로는 이뤄낼 수 없는 일이라며 의원님들이 한목소리로 의견을 모아주실 것을 요청했다. 무수골 생태치유공원 은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보상 협의 및 재정 여건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무수골의 양호한 산림을 최대한 활용하고, 메입 대상부지의 규모를 축소하여 기존 주말농장과 연계한 친환경 로컬푸드 반영 등 생태치유공원조성을 위한 다양한 대안을 모색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답변을 마치며 이동진 청장은 앞으로도 실패했을 때 쏟아질 비난을 두려워하지 않고 도봉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 위해 도전을 계속해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