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품앗이 육아동아리 운영 검토
노원구의 작은 도서관이 단순한 도서열람기능에서 탈피해 지역의 독서 커뮤니티 공간으로 변모한다.
구는 마을공동체 복원의 일환인 마을이 학교다사업과 연계해 동 주민센터별 작은도서관 운영 지원을 확대해 마을공동체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기존의 획일적 운영에서 탈피해 동별 특색 있는 독서프로그램 발굴과 주민 스스로 주인의식과 전문성을 키워 참여와 소통의 공동체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는 것이다.
구는 작은도서관 운영위원,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작은도서관 운영위원 역량강화 ▶독서중심의 공간 재구성 ▶지역 유관기관과의 연계 강화 및 지원체계 구축 등 3가지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지역주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운영위원들의 전문적인 독서프로그램 기획과 독서동아리 운영 등을 위해 구립도서관과 연계하여 역량강화에 나선다.
하반기에는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교 학부모들을 '책 읽는 어머니학교''리딩人' 등의 교육에 참여시켜 역량 있는 도서관 자원활동가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자치회관과 마을학교 등과 연계하여 1개 작은도서관, 1개 독서동아리를 운영하며 역량 있는 자원 활동가를 작은도서관 운영위원회에 영입하기로 했다.
단순한 도서열람공간인 작은도서관이 아이들이 자유롭게 뒹굴면서 독서와 놀이를 즐기며 부모와 함게 어울릴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구성된다.
우선 적정규모 이상의 작은도서관을 선별해 독서마루방을 시범 설치한다. 또한 동별 여건을 고려해 마루방 및 동 청사 유휴공간을 활용한 독서 품앗이 육아동아리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구는 작은도서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구립도서관의 순회사서 지원, 행사 공동주최, 독서프로그램 자문 등을 강화하고, 관내 학교와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학부모 독서 동아리 운영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독서논술교육을 작은도서관과 주민자치위원 공동으로 자치회관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동 특성에 맞는 독서프로그램 운영사업비를 공모를 통해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2013년부터 여름방학기간 동안 진행된 초등학생 대상 작은도서관 독서신문 만들기 외에 특성화프로그램 발굴도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구는 작은도서관 운영을 위한 지원조례를 제정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도서관 운영을 할 예정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작은도서관은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체가 되어야 활성화 될 수 있다며 전문적이고 활발한 도서관 운영을 위해 운영위원의 역량 강화, 초․중등 학부모들의 참여 확대, 독서동아리 모임 활성화로 책 읽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 각동 작은도서관이 독서를 매개로 동별 특성을 살려 마을공동체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