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원문화예술회관 상주 예술단체인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가 오는 30일과 31일 '모 아니면 도'를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모 아니면 도라는 제목은 무엇이 나오던 간에 그 결과에 만족해야 된다는 뜻이라고. 재비와 관객이 함께 만들어 가는 공연에 모두가 만족하며 어떤 공연이 될 지 기대해 볼 수 있는 독특한 국악공연이다.
제목대로 윷놀이를 통해 공연이 진행되며, 곡의 순서 또한 관객과 함께 윷을 던져 추첨을 통해 정하게 된다.
공연은 들꽃, 풍류, 보랏빛 하늘, 재비금, 공간지배, 장화신은 재비, 고성방가, 함께 노닐다, 제비모리가지 총 10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여기에는 삼현육각의 기악연주와 소리 등의 다채로운 창작음악들이 연주된다.
그 가운데 '함께 노닐다'는 관객들이 공연 전 직접 한 문장씩 작성한 메모를 추첨하여 가사를 정하고 재비가 직접 곡을 만들어 즉흥곡을 완성하게 된다.
재비와 관객이 게임을 통해 곡의 순서를 정하고 즉흥곡을 만들며, 벌칙을 수행하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공연은 전석 1만원이며 오후 8시 공연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