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지원으로 도봉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층의 자립 자활을 추진하고 있는 도봉지역자활센터의 소독방역사업단 ‘해충잡는 맘스’가 소비자생활협동조합 ‘한살림서울’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소독방역사업단 ‘해충잡는 맘스’는 자활 참여 주민들 중에서도 특히 한부모 여성 가장 위주로 구성된 사업단으로 여성들이 지역 내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한 끝에 2014년도 하반기 시범사업기간을 거쳐 2015년도 정식 출범한 시장진입형 자활사업단이다.
‘해충잡는 맘스’는 유기농 유통 사회적 기업인 ‘한살림서울’과 사회적 경제단체들 간의 상호협력이라는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총 4개월간 한살림서울의 4개 매장(서초, 압구정, 상암, 철산)에서 시범사업으로 수행한 소독방역관리 사업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이번 6월에 정식 계약 과 사업 협약을 맺게 되었다.
협약 내용은 자활참여주민의 자립자활 지원을 위해 소독방역 관리가 필요한 ‘한살림서울’이 관리하는 매장을 도봉지역자활센터 ‘해충잡는 맘스’ 사업단에 사업을 위탁함으로써 자활사업단에서 자활기업으로의 창업을 지원하는 내용과 사회적 경제단체들의 상호협력 관계 유지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기농 매장을 운영하는 ‘한살림서울’의 까다로운 평가에서 소독 방역분야의 대기업들 보다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것은 그 동안 시범 사업부터 꾸준히 기술을 연마하고 소양교육을 이수하며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성장해 온 ‘해충잡는 맘스’ 참여 주민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결과로 평가된다.
이동진 구청장은 “사회적 경제 조직인 두 단체가 이번 협약을 통해서 지역의 지속 가능하고 착한 경제 환경을 조성하는데 이바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해충잡는 맘스’는 도봉구청, 복지관, 복지시설, 마을카페, 생협매장, 일반가정집 등 약 20여 곳과 계약을 맺어 활동하고 있으며 상생의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도봉구청, 도봉구정신건강증진센터와 협력해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이나 정신건강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소독과 해충방제 서비스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