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와 소통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아파트의 문화를 소통의 문화로 만들기 위해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24일 도봉구청 9층 다목적교육장에서 이동진 구청장과 함께 하는“아파트 자원봉사단과의 대화”를 가졌다.
마을공동체적 가치를 지향하는 자원봉사를 통해 참여와 나눔의 마을을 만드는 구심체 역할을 하는 도봉구 아파트봉사단은 이웃과 소통하는 행복한 아파트를 만드는 데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월 26일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2012년에 24개의 아파트 봉사단이 구성된 바 있으나 이 중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봉사단은 11개로, 그간의 마을공동체 인식 확산과 함께 아파트 중심의 실질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펼칠 아파트 봉사단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올해 초 새롭게 모집해 재정비하게 된 것이다.
아파트봉사단은 서로 신뢰하며 정이 넘치는 따뜻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지역의 문제는 물론 환경 등 전 인류가 직면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함께 참여하고 실천해오고 있다.
그간 아파트봉사단은 쌀뜨물을 활용한 EM발효액 만들어 나누기, 층간 소음 예방 교육 및 이웃사랑 편지쓰기 등 주민주도의 자원봉사 문화 정착에 앞장서 왔다.
이날 대화에서는 구에서 하는 공모사업에 선정이 되어 일부를 자부담하는 형태에 대한 부담감 해소의 필요성, 동대표와의 갈등으로 인한 동대표 역할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 물적자원은 물론이고, 인적자원인 자원봉사자의 확보가 활성화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이야기들을 나눴다.
이 외에도 아파트 이웃 간의 소통 활성화 방안, 봉사단 활동상의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 기타 구정에 관한 자유로운 의견을 교환했다.
구는 제시된 의견에 대해서는 구청 소관부서에서 적극 검토하여 최대한 구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