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원구 중계2·3동주민센터(동장 정명채)는 지난달 26일 관내 독거어르신 14세대를 방문해 유기농 쌈채소를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옥상힐링텃밭 운영 활성화에 들어갔다.
동은 지난 4월 마을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공동체 복원 사업으로 중계2·3동 복합청사의 넓은 옥상 공간을 활용한 옥상 힐링텃밭을 운영키로 했다.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배일성) 주관으로 예산 30여만원을 들여 동주민센터 옥상에 상추, 깻잎, 고추, 방울토마토 등 다양한 쌈채소 모종 200상자를 마련했다.
특히 동은 (사)함께가는노원장애인부모회(회장 최인혜) 회원 25명 및 장애아동들에게 쌈채소 모종 50상자를 관리토록 하여 장애아동 스스로 농작물을 재배하고 수확하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심신을 힐링하는 환경체험 교육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중계2·3동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유기농 채소들은 앞으로 매주 화요일마다 저소득층 및 독거어르신들을 방문·상담하는 통합사례관리사들을 통해 휴먼서비스의 일환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동은 다른 지역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수급자 및 저소득층 세대가 많은 동 실정을 고려하여 관내 기관, 단체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이웃사랑과 나눔 문화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정명채 동장은 “동 주민센터는 주민 모두를 위한 공간이므로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옥상힐링텃밭 견학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들이 함께 텃밭을 가꾸며 이웃과 소통하고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